글쓰기
내 글
내 덧글
-
섹스다이어리 -
레홀마켓 -
아이템샵
29살때의 이야기(1)
0
|
||||||||||
|
||||||||||
-바람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불편하실 수 있으니 주의부탁드립니다. 야하지않습니다.-
29살. 그때까지만 해도 나에게 섹스는 그냥 의무같은 거였다. 섹스에서 만족이란걸 느낀 적도 없었고 섹스하기싫다고 남친하고 대판 몸싸움까지 벌였을 정도로 섹스를 안 좋아했다. 그리고 남자친구 외의 사람과 섹스를 한다는 상상조차 못함. 그러던 어느 날, 남들은 섹스가 그렇게 좋다는데 왜 나는 아니지? 그런 의문이 들었다. 궁금했다. 뭘 어떻게해야 좋을지, 뭘 해야 만족을 할지. 남자친구에게 좀 다르게 해보잔 식으로 얘기를 나눴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좋지 못했다. 하긴 나같아도 하기싫다 그렇게 지랄을 해놓고 이제와 다르게 하자고 하면 듣기나 할까? 그렇게 나는 다른 남자를 찾았다. SNS나 인터넷, 어플은 당연히 생각지도 못했고 주변 남자들을 떠올렸다. 하지만 내 인맥의 한계로 대학동기들 외에는 아는 남자가 없었고 형제같은 걔네들과 섹스한다는건 정말 말도 안되는 얘기. 할 사람도 없네...생각하다 정말 문득 한명이 딱 떠올랐다. 몇 년 전 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내 동갑내기. 정모로 다같이 몇 번 만난적 있고, 성격도 좋았고 꽤 방황하는 삶을 살아서 마냥 샌님도 아니니 섹스도 좀 잘 할 것 같고. 얘라면 괜찮겠다 싶어서 망설임 없이 카톡을 보냈다. '안녕. 잘 지내?' 마침 안 바빴는지 돌아오는 대답은 빨랐다. -어 오랜만이네. 잘지내지? ' 어. 나야 뭐 똑같지.' 대답이 왔으니 더 길게 말 이을 필요 없었다. '있잖아, 너 나랑 잘래?' 그 카톡에 바로 핸드폰이 울렸다.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