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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유부녀였다...
아침부터 시간적 여유가 많았던 그녀를 나는 메세지를 통해 아침부터 흥분시키는 걸 즐겼다...
지금 뭐하고 있어?
- 청소하고 있었지?
뭐 입고?
- 그냥 트레이닝 복
그 안에 맛있는게 있겠네? 먹고 싶어...
- 으그...
조금 있다가 만나면 다리부터 핥을꺼야 그리고 천천히 올라갈꺼야 올라가다보면 맛있는 게 있겠지? 아마 맛있는 물이 흘러나오고 있을꺼고 그럼 내가 제일 좋아하는 그곳을 정성스럽게 핥아줄께
- ...
지금 젖었지?
- ...응...
자기가 애원할 때까지 입으로 하고 싶어...애원해도 안 넣어줄꺼야 그럼 몸에서 땀을 흘리겠지? 그것도 마시고 싶어...그리고 내껄 자기 입에 넣을꺼야 목 깊이...
- ....
지금부터 만나기 전까지 자기가 젖어있으면 좋겠어...그럼 넣을 때 음란한 소리가 들리겠지? 아마 다른 사람들은 자기가 이렇게 음란하고 야한 여자인줄 모를꺼야...
- ...하아...나 진짜 하고싶어..
아직 안돼 조금 있다가 만나기 전까지 참아!
대략 이런 대화들이 오고가고 3~4시간 후에 만나면 그녀는 마치 몇일을 굶다 음식을 만난 동물처럼 내 위로 올라왔다..
그리고 아침에 오갔던 대화처럼 우리는 서로를 탐닉했다.
아마 서로가 금지된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감각이 더 흥분을 시켰던 것 같기도 하고...대낮에 금지된 행위를 하고 있다는 그런 감각이 쾌락을 배가시켰던 것 같기도 하고...
정숙해 보이는 얼굴 뒤에 감추어진 욕망을 확인하는 일은 언제나 즐거웠던듯...
언젠가는 다시 그런 날이 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