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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만난다는게 쉽지가 않네여...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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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경년 조회수 : 508 좋아요 : 0 클리핑 : 0
오늘도 만남에 고파 이곳 저곳을 다녔다가...호되게 당했습니다. 요즘 미팅 잡아놓고 사기치는게 유행인가보네여...

거금이라면이야 좀 많은 돈을 뜯겼지만 일단 신고는 넣었느니까 어찌저찌 되겠져...하하

만남을 가진다는게 쉽다고 여긴 제가 어리석다고 생각이 든 하루이기도 했고....차라리 이럴거면 업소가 낫겠구나 싶었던 하루네여....

그래도 그렇게 크게 멘탈은 안깨져서 참을만은 합니다. 마음에 구멍이 생겼을 뿐이에여.

나중에라도 좋은 사람을 만나실 바라는 마음으로 집 가서 샤워 한판 하고 콩국수 시원하게 먹고 잠 좀 자겠습니닷
사후경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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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매 2025-08-04 23:34:55
저도 마음을 닫고 한동안 나 홀로 버티다가 조금 마음을 열어볼까.... 싶으면 호되게 당하거나 큰 실망을 하게되고. 이런 일들을 반복적으로 겪고나서 용기가 많이 꺾였습니다.  이젠 감나무 밑에서 입 벌리고 누운 것 마냥 쉽사리 누구에게 다가가지 못하겠네요. 다음 용기까진 꽤나 오래 걸릴 거 같습니다
퍼플체어 2025-08-04 17:39:58
읽는 저도 마음이 서늘해지네요… 진짜 그런 일 당하면 허망하고 억울하고, 스스로를 원망하게 되죠. 그래도 신고하셨다니 잘하셨어요. 사람 마음이 고픈 걸 악용하는 이들이 더 문제지, 마음 준 사람이 잘못은 아니에요. 샤워하고 콩국수 드시고 푹 쉬세요. 언젠가 이번 일보다 훨씬 따뜻한 인연으로 위로받을 날 올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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