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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에 대한 딜레마...? 의견을 여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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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sp12 조회수 : 415 좋아요 : 0 클리핑 : 0
파트너를 구하고 만드는 것에 있어 여러가지로 딜레마가 있어서, 레홀러 선배님들의 의견,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적습니다.


파트너를 가졌던 일이 훗날 결혼할 배우자에게 죄책감이 들지는 않을까하는 생각.

사랑없이 욕구만 해소하는 관계가 현타가 오고 후회가 남지는 않을까하는 생각.

파트너와의 관계를 통해 성향에 대해 점점 눈을 뜨면 바닐라하고 소프트한 관계에서 흥분이 덜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

등등....
성욕이 커서 파트너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과는 반대로
이러한 여러가지 생각들로 고민이 되는거 같아요.

레홀러 선배님들의 의견, 조언을 구합니다....ㅠ


너무 두서없이 작성했지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shs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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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데이아 2025-08-05 18:49:17
shsp12님께서 고민하시는 것에 공감합니다.
근데 그런 고민을 하신다는거 자체가 shsp12님께서 괜찮으신 분이라는 것의 방증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 속에 그런 갈등하나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몇 분이나 될까요. 저부터서도 매일 선택의 기로에 서서 사니까요. 다만 주제넘게 들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만, 마음 가시는대로 시도를 많이 해보신다면 후회를 적게 남기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죄책감 문제도 성향 문제도 결국 shsp12님께서 깊이 고민해보시고 내리시는 선택의 문제이겠습니다.사랑없는 섹스도 결국 결정하시는 것에 따르는 실행의 문제겠죠.

다만 실행하시기로 마음먹으신다면 시도 과정을 겪으셔야 할텐데, 나쁜 짓이 아니라면 그저 시도를 많이 해보셔요.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은 상대에게 넘기는 공이라 선택받건 못 받건간에 결과에 덤덤히 빨리 추스리시고 계속해서 시도해보시는게 답을 찾으시는 여정에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지금도 어렵긴한데, 저도 제안하고 거절당하는 것에 익숙해지려 부단히 노력중입니다. 우리가 지금 경험하고자 하는 목적 관계는 어쩔 수 없이 현실에서의 만남이 시초가 될 수밖에 없으니까요. shsp12 님 께서도 부던히 시도해보시고 또 많이 실패하고 경험하시면서 결국 해답에 가까워지시길 바랍니다. 결국 여기서도 많이 만나보시고 얘기 나눠보시다보면, 원하시는 해답에 가까워지실 수 있지 않을까요. 부디 고민의 실타래를 끈기있게 하나씩 풀어가시어, 자신만의 정답을 찾으실 수 있기를 기원드리겠습니다.
shsp12/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를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주신거같아서 위로?가 되네요 ㅎㅎ 많은 시도를 통해 겪어보라는 말씀, 그 과정에서 얻는 것들에서 도움을 받을수있을거라는 말씀 너무 좋은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과촌장 2025-08-05 18:22:56
님이 구하고자 하는  파트너 또한 "전생의 억겁의 인연으로 이번 생에 만나게 된 분이다" 여기며 정중히 대하신다면 그 기간이 짧든 길든 그 이후 또 다른 인연을 만난다 하시더라도 죄책감과 후회를 미리 걱정하실 일은 아니지 않을까 저는 생각합니다.
shsp12/ 아아...파트너도 소중한 인연으로 만난 사람이란걸 생각해야겠군요...!! 감정없이 욕구만 해소하는게 아닌, 소중하게 만난 인연으로 생각하는게 저에게 좋은 해답이 될수있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이차차 2025-08-05 17:53:47
성욕이 많은 이성을 배우자나 연인으로 만들면 되는거 아닌가요? ^^;;;파트너하고는 감정 안쌓고 욕구해소만 하고 싶고 결혼할 배우자는 바닐라라는 전제를 깔고 계시는것 같은데 성적성향이 같은 이와 결혼은 안하겠다는 늬앙스가 좀 있으신거 같아서요...^^;;
사랑에는 정신적사랑이랑  육체적인 사랑도  있습니다. 어느것이 먼저냐는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 같은 논쟁같구요...미혼이시라면 성적인 부분이 삶에서 중요한 부분이라면 성향이 맞는 이성분 찾으려고 노력하시면 되죠...배우자로는 파트너로 만난 사람은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파트너 자체를 안만드시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우이차차/ 우리나라가 사회적으로 정신적 사랑이 있고 육체적 관계가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 같은게 많은데 선사후색을 강요하죠 근데 그래도 요즘은 선섹후사도 문화에 관대해졌지만 아직 배우자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고정관념이 있긴한데 전 개인적으로 육체적사랑이 정신적사랑보다 중요해서 파트너와 연인을 구지 구별하지는 않습니다...
shsp12/ 육체적사랑과 정신적사랑의 우선순위에 대해서 심도있게 생각해보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신 전제를 저도 은연중에 깔고 있었던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말씀해주신 의견 소중히 여기고 생각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섹스는맛있어 2025-08-05 17:02:04
1. 죄책감 문제: 파트너의 유무에 따른 장단점과 경중을 잘 따지셔서 결정하세요. 깊은 고뇌를 통해서요. 세상 어떤 선택이든 완벽한 선택은 없습니다.

2.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 중엔 그런 내용이 들어있어요. 그런 원나잇이나 일회성인 관계에서 공허함을 느낀다면 그건 당신이 제대로 된 사람이라는 증거라고. 전 그 말에 공감하는 편입니다.

3. 성향이라는 건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파트너와 새로운걸 해볼순 있겠죠. 하지만 새로운 시도에서 성적 흥분을 느끼고 성향자가 된다면 원래 그런 사람인겁니다. 제가 아무리 별 짓을 다해도 에세머가 되지 않듯이요 ㅎㅎ
액션해드/ 10000% 동감합니다. 본문 보면서 제가 느낀거 그대로라 소름~
shsp12/ 섹맛님의 조언이 뭐랄까요...? T와 F의 밸런스가 너무 완벽하다고 해야할까요...? 공감과 담백한 조언이 제게 딱 들어맞는 조언인것처럼 느껴져요...!! 해주신 말씀들 너무 공감되고 와닿습니다!
퍼플체어 2025-08-05 16:55:13
누구나 한 번쯤은 그런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몸이 먼저 반응하는 순간과 마음이 따라오지 못하는 순간 사이의 어긋남은,
생각보다 우리 안에 깊은 울림을 남기기도 하죠.

하지만 저는 이렇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진지하게 고민을 이어가는 글쓴님의 모습에서
이미 충분히 성숙한 내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파트너와의 경험이 언젠가 죄책감으로 남을지,
혹은 욕망만의 관계가 후회로 이어질지에 대한 걱정,
그건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이기도 하지만,
지금 이 순간 깊이 고민하고 계신 만큼
글쓴님의 선택은 결코 가볍지 않을 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BDSM 성향을 가진 사람으로서,
일반적인 섹스 파트너 문화에 대해 조언드리기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요.
예전에 에셈 파트너였던 여성분들 중 몇몇은
결혼을 계기로 커뮤니티를 떠났다가,
남편의 외도나 무관심 속에서 몇 년 뒤 다시 저를 찾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복잡한 감정이 올라왔습니다.
욕망과 사랑, 선택과 책임, 관계의 본질에 대한 수많은 생각들이요.

무엇이든 선택은 우리 몫이고,
그 선택에 진심과 책임을 다하려는 마음이 있다면
후회는 조금 덜할 거예요.

때로는 욕망도, 사랑도, 후회도
우리를 조금씩 ‘나답게’ 성장시키는 과정이니까요.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합니다,
shsp12/ 고민과 선택... 너무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퍼플체어님의 위로와 응원에 큰 힘을 얻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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