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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와 향기가 나에게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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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좋아 조회수 : 832 좋아요 : 2 클리핑 : 1
나는 후각이 예민한 편이다
그래서 피곤해질때가 많다

버스, 지하철, 엘리베이터에서
사람들의 체취, 땀냄새, 입냄새, 방구? 등등
온갖 냄새가 코를 찌르곤 한다

후각이 예민한만큼 탓에 쉽게 불쾌해하지만
좋아하는 냄새도 잘 맡아서 금방 기분이 좋아지기도 한다

길가다 버터 냄새에 홀리기도 해서 빵집에 들르기도 하고
향신료들을 좋아해서 동남아나 멕시칸 식당들은 내 최애다

봄에는 라일락 향기와
여름의 아까시꽃 향기
가을엔 국화 냄새에 취하곤 한다
자연의 향기는 언제나 좋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성의 향기가 날 더 미치게 만든다
비누나 샴푸와 같은 싱그럽고 은은한 향기
깊은 꽃향기와 달콤한 향이 섞인 화장품 향기
때로는 강렬하지만 매혹적인 향수의 느낌도

그리고 섹스할 때, 서로의 움직임과 체온에 의해
스며나오는 땀냄새와 체액의 야릇하게 함께 섞이는 향기까지..

냄새는 언제나 나를 미치게 만드는거 같다
길을 가다 좋은 향기에 뒤돌아보는 내 모습이
마치 영화 '향수'를 떠오르게 하기도 하지만
그저 난 좋은 향의 여자를 좋아하는거 같다
나름대로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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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체어 2025-08-06 05:56:27
글쓴님처럼 후각이 섬세한 분은
세상의 아름다움을 누구보다 먼저, 더 깊이 느끼는 분 같아요.
버터 냄새에 끌려 빵집에 들어서고,
계절의 꽃향기에 취하고,
사람 사이에 스며드는 체온과 향기의 교감까지…
글 하나로도 삶을 얼마나 풍부하게 느끼시는지가 전해집니다.

특히 “스며나오는 체온과 향기”라는 표현에선
감각의 결이 참 고와서, 마치 한 편의 시 같았어요.
향기로 사람을 기억한다는 건,
그 사람을 온전히 느끼고 사랑했다는 말이 아닐까요.
그 마음, 참 따뜻하고 아름답습니다.
나름대로좋아/ 과찬이세요! 지나치지 않고 댓글 남기고 가주셔서 감사해요 일과 스트레스에 치이는 일상 속에서 조금이라도 행복을 찾고 싶어서 감각 하나하나에 집중해보려고 해요. 아로마테라피도 있듯이 일상생활에서도 좋은 향기들로 치유받는거 같아요 ㅋㅋㅋ
포옹 2025-08-06 02:00:20
코 끝으로 전해지는 향기나 냄새에 저절로 고개를 돌아보는데
개개인이 가진 체취는 뭐라 설명하기 어려운...
호감이 생길수록 자꾸 맡고 싶다는
나름대로좋아/ 맞아요! 향수같은 인위적인 향기는 그 향기에 그 사람의 이미지가 겹쳐져서 비슷한 향기만 나도 그사람이 떠오르곤 하죠! 하지만 개인의 고유한 체취는 한 사람만 떠오르게 되는거 같아요 하루종일 품안에 안고 맡고 싶은 그 냄새..좋아요
여름은뜨겁다 2025-08-05 21:03:33
기억나는 향수 냄새를 맡으면 다시 보게 되더라고요.
혹시나 전에 만났던 사람은 아닌지 기대감도 생기고요.
하지만 지금 저를 미치게하는건 라면냄새입니다.
미춌습니다,, 라면냄새,,,
라면먹고갈래?라고 물어보면 진짜 라면만 먹을정도네요.
나름대로좋아/ 공공장소에서 맡을 수 있는 냄새를 다 부정적인 걸로 표현했는데 사실 엘베에서 만난 배달원이 들고 있는 이웃집 치킨 냄새는 섹스냄새만큼 후각을 자극합니다...라면냄새도 못참죠 ㅋㅋㅋ
섹스는맛있어 2025-08-05 20:35:47
저도 개콘데! 향수 냄새도 좋은데 그 사람만의 땀냄새나 체취도 좋아요. 섹스냄새는 뭐 말할 것도 없고☆
나름대로좋아/ 개코는 같이 있으면 나한테 안좋은 냄새라도 날까 무섭긴하지만 같은 걸 느낄 수 있어서 좋아요 ㅋㅋ 섹스냄새 최고죠! 더운날에 더더욱 짙어지는 그 향기!
툴툴툴삐죽 2025-08-05 20:27:26
따봉!
나름대로좋아/ 향기에 취해보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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