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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1대1? No!! 마를리네 디트리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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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과촌장 조회수 : 1012 좋아요 : 0 클리핑 : 0


독일 태생으로 나치즘 창궐에 반발하여 미국으로 건너가 연예인 활동하는 것 뿐만 아니라 500회 이상 연합군을 위한 위문공연까지 행했던 배우 겸 가수가 있었습니다. 바로 마를리네 디트리히 ~~

1923년 만나 1976년 사별할 때까지 한명의 남편만을 두었지만 그녀의 정부는 모리스 슈발리에, 에디트 피아프, 프랭크 시나트라, 커크 더글러스, 장 가뱅, 에리히 레마르크, 헤밍웨이, 율 브리너, 제임스 스튜어트 등 당대 최고의 남녀 인싸들이었습니다. 유명인이 아닌 남녀들은 훨씬 더 많았구요. 오죽하면 존 웨인이 난 그녀의 1/n이 되긴 싫다 했을까요. (그녀는 양성애자였습니다.)

애인과 만나러 갈 때 하나밖에 없는 딸과 함께 가기도 했고 공식적인 유부녀였기에 결혼하자고 들러붙는 남성을 대처하기에도 편리하였습니다. (이 점은 남편의 공이 큽니다. 그는 그녀의 사생활이 기자들에게 추문으로 번지지 않도록 관리를 잘 해주었다네요.)

한번은 존 F케네디를 만난 후 딸의 남편감을 만나는 자리에서 분홍색 팬티를 흔들며 말합니다. “맡아봐. 이게 바로 대통령의 냄새야”

백악관에서 케네디와 짧은 섹스를 마친 후 침대를 나서는 그녀를 보며 케네디가 묻습니다.
“혹시 내 아버지와도 관계를 가졌소?”
”그럴리가요”.    진실은 그녀만이 알겠지요.
(헐리우드 사업에도 관심이 많았던 존 F 케네디의 아버지 조셉 P 케네디와도 사귀었다는 소문은 이미 있었습니다.)

딸은 어머니가 “성적 욕망때문에 그토록 많은 연인들을 거느렸지만 그 욕망을 해결하는 섹스 과정 자체는 그다지 흥미가 없어 빨리 끝내려 애썼다” 라고 말합니다. 그럼에도 그 많은 연인들 사이에 잡음 한번 없었고 두루두루 잘 지냈다고 하니 그녀야 말로 폴리아모리의 창시자가 아닐까 합니다.

1992년 파리에서 심부전으로 90세의 나이로 사망한 그녀는 유언에 따라 통일된 독일 고향에 안장되었다고 하네요.

그녀의 히트곡이자 독일군, 연합군 모두 사랑했던 노래를 링크하는 것으로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편안한 퇴근길 되세요^^



(feat. 나무위키에서)
시인과촌장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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