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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레홀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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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1년 여름의 어느날 섹스에 관련된 무언가를 검색하다가가 https://redholics.com~~가 눈에 띄었다. RED는 빨간색! 19금을 연상케하는색으로 단순히 야동사이트겠지라고 생각하며 나는 그렇게 레드홀릭스에 입장하게 되었다. 빨간커텐을 걷고 들어온 이곳은 토토나 불법사이트 광고가 없었다. 19금 영상또한 존재하지 않았다. 기억나는것은 애무방법 체위방법에 대한 섹스가이드가 있었다. 서둘러 열람하고 싶었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는법! 그렇다 대머리가 되고 싶지 않으면 값을 지불해야한다. 이십대 후반 취업을 못하고 방황하고 있던 나는 쉽게 결제할 수 없었다. 그러면서 무료로 볼 수 있던 글들을 주로 보았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았다. 집 인터넷은 유해사이트 차단을해 레드홀릭스가 접속되지 않았다. (아니 섹스가 왜 유해하죠? 섹스는 유익하다구요!!) 또한 핸드폰비용도 절감하고자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조차 적었던 나는 레홀에 접속하기 어려웠고 현생을 살면서 레홀을 점점 잊게 되었다. 그렇게 3년이 흘렀다. -2- 24년 여름 평행이론처럼 또 성적 키워드를 구글링하다 발견한 redholics 낯설지않았다. 다시 한번 빨간커텐을 걷었지만 내 앞을 가로막은건 로그인 창! 이메일은 기억나질 않았다. '왜 아이디찾기 그러니까 이메일 찾기는 없는거지?' '이메일은 주로 사용하는 아이디를 이메일 형식으로 만들지 않았을까?그럼 비밀번호는?' 패스워드 찾기를 클릭해보니 이메일과 닉네임이 필요하다. 닉네임은 진짜 전혀 기억이 나질 않는다 ㅠㅠㅋㅋㅋㅋ 회원가입을 다시 해보려 하니 이미 회원가입한 상태이며 이메일을 통해 문의하라고 했다. 3년전 활동을 전혀하지 않은 나는 굳이 그렇게 까지 찾아야 하나 싶었고 그냥 생각나는 아이디가 몇개 안되니 시도해보자라고 마음을 먹었다. 이메일(ID) summerishot@naxer.com 비밀번호 ·········· 로그인 딸깍! (이메일은 실제 이메일이 아닙니다.) "응?" '이게 왜 로그인되는거지?' 그렇게 다시 입장하게 되었다. 다시 입장하고 나서 본 토크들은 이랬다. 훌륭한 몸매를 가지신 레홀녀님들과 레홀남님들,, 꼴리는 썰, 경험담 등 새로 들어와서 보게 된 글들은 도파민이 가득했다. 왜 첫 입장했을당시 자게 익게를 제쳐두고 토픽만 봤는지 아쉬움이 한가득이였다. 3년동안 도파민을 놓친기분,, 나도 그 자극적인 빨간파도에 몸을 던지고 싶었는데 조급함은 후회할 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사실 뻘글을 썼다 지우기도했지만 다음 파도때 더 멋있는 서핑을 할 수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지금은 이대로 해변 저 멀리에서 파도가 치는것을 보는것도 나름 괜찮다. -?- 요즘 야구가 많이 핫한거 같다. 최근에 작은아빠께서 사촌동생이랑 야구를 직관하러 다녀왔다고 자랑하셨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은 다양한 그룹으로 나뉠수가있다. 야구를 시청하기만 하는사람 야구경기를 직접하고 싶어서 동아리 활동을 하는 사람 가볍게 캐치볼만 하는사람 모두가 야구에 관심이 있지만 제 각기 다른 방식으로 야구를 대한다. 레드홀릭스는 섹스를 자유롭게 다루며 이야기 할 수 있는 커뮤니티이다. 누군가는 섹스를 배우려고 누군가는 섹스에 대한 고민을 나누면서 위로받으려고 누군가는 섹스 순간을 되내이며 공유하고 싶어서 또 다른 누군가는 섹스파트너를 구하려고 적어도 레드홀릭스는 섹스에 대한 관심이 있어서 가입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든다. 관심사가 같더라도 나와는 다른 방향과 속도를 가지고 있을거라고 생각하며 서로가 존중하는 레드홀릭스가 되었으면 좋겠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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