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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이 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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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며칠전부터 보고싶었던 엄마를 만나러 가는 길 날씨가 너무 맑다 못해 눈부신 하늘과 뜨거운 공기 즐거운 마음으로 웃으면서 출발했는데 나무가 많아지고 꼬불길이 나올때부터 마음이 꿀렁거리더니 숲길에 들어서면서 이미 바보처럼 울고 눈물은 안 멈추고 엄마앞에 서서는 아이처럼 한참을 훌쩍거린다 보고싶어 사랑해 잘살께 꼭 잘살께 엄마가 나 도와줘 나 잘살도록 보고싶으면 또 올께 엄마 아빠랑 잘 있어 혼자 중얼중얼 많은 말을 남겨놓고 집에와서 뽀송하게 샤워하고 탑동가서 저녁먹고 은 쥬얼리도 사고 신발도 사고 집 나가면 거지되기 쉽상 그래서 이불밖은 위험하다고 했나봐요 ㅎ 토욜은 너무 빨리 지나가고 일욜은 그냥 사라진거 같아요 일요일 저녁이면 몰려오는 이 슬프고 불안한 감정은 언제나 사라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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