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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맛집 찾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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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절반은 음식입니다.
나머지 절반은 숙소의 낭만입니다. 조악한 음식과 불편한 숙소는 여행이 아니라 "탐험"입니다. 숙소는 가격대와 별자리로 쉽게 파악합니다. 식당은 다릅니다. 가격이 비싸도 "헛빵"이 있고 후기도 장난이 심합니다. 그래서 지역 명소를 고릅니다. 고정관념 때문입니다. 부산에 가면 **돼지국밥 제주도 가면 **흑돼지 전주 가면 **비빔밥 이런 식이지요. 이런 전형적인 방식은 실망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첫째, 기대가 높기 때문입니다. 둘째, 실제 품질도 그다지 높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색다른 방법을 추천합니다. 해당 지역과 전혀 상관 없는 카테고리를 선정하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부산에서 돼지국밥이 아니라 흑돼지 식당을 갑니다. 제주도에서 흑돼지가 아니라 한우 식당을 고릅니다. 전주 가서 비빔밥이 아니라 횟집을 찾는 식입니다. 이 방식이 유용한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첫째, 큰 기대와 환상이 없기 때문입니다. 둘째, 지역 특산과 관련 없이 현지에서 생존한 그런 식당은 객관적인 맛이 좋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맛이 아니라 여행의 낭만을 위해서라면 또는 인스타그램의 장식을 위해서라면 전주 가면 꼭 유명한 비빔밥 집 하나 정도는 들러주어야겠지요. 그러나 두번째 전주 가시게 되면 거기서는 유명한 횟집을 찾아보세요. 아마 매우 만족하실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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