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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섹스할 때 마르는 것 때문에 고통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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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섹스나 여성의 신체에 대한 의학적인 지식이 없다 보니 잘 몰라서 여러분의 혜안을 통해 방법을 찾고자 글을 써봅니다. 상대 여성 본인도 자신이 잘 마르는 체질인 걸 알아서 러브젤을 수용성 젤도 써보고, 핫 머시기도 써보고 했는데, 발랐을 때 잠깐일 뿐, 삽입 몇 분 하다 보면 또 말라버려서 문제입니다. 삽입 전까지 충분한 애무를 통해서 제가 촉감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얘기하면, 상대도 이제 좋다고 넣어달라고 할 때 삽입을 합니다. 콘돔을 착용하고 섹스를 하는데.. 오래 지나지 않아서 안이 말라서 아프다고 금방 멈추게 됩니다. 저야 섹스 못 한 걸로 땡이지만, 상대방은 질 내부에 열감과 붓는(젤 때문에? 마찰 때문에?) 등 신체적 고통과 더불어 자존감에 꽤 큰 상처를 받는 정신적 고통이 제일 큰 문제입니다. 시험 삼아 콘돔을 끼우지 않고 넣어보면 그나마 좀 낫긴 한데, 서로 결혼 생각은 없어서 당연히 노콘은 안 하고요. 뭣하면 병원에라도 가보자고 했는데, 큰 병도 아니고 그냥 섹스 좀 못 하는 걸로 그렇게까진 하기 싫다고 해서 일단 지켜보는 중입니다. 따지고 보면 이것도 속궁합이 안 맞는거겠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문제로 인해 관계가 위태합니다. 젤 성분 유지 잘 되는 콘돔, 유지력 좋은 질에 들어가도 괜찮은 러브젤 등 애액이 잘 유지되도록 돕는 성인용품 추천해주셔도 되고, 본질적으로 여성의 신체에 대해서 많이 경험하셨거나 잘 아는 분이 계시면,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경험과 지혜를 공유해주세요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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