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담화가 확실한거면 홀리님이 1000% 잘못한 것이다.
근데 그게 아닌 "오해" 라면 대화로 풀어나가면 될거 같네요

당사자인 홀리입니다.
우선 틈날녘님, 저는 제가 레홀 숙녀분들중 누구를 만났었는지 일절 얘기하고 다닌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여기서 만난 사람이 많은지 적은지, 누구를 만났는지는 저만 알고 있습니다.
만약 저를 만난 당사자분께서, 홀리와 만났다고 다른 분께 직접 말씀하시지 않은 이상은,
저와 1:1로 만난 분은 서로가 함구한다면 둘만 아는 사실이에요.

어제 갑자기 저에게 오픈톡 링크를 보내오셨길래,
라포가 쌓이지 않은 상태에서는 실시간 대화에 응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에둘러 거절 의사를 밝혔고, 쪽지로도 죄송하다 말씀 올렸지만
결국 마음에 상처가 되셨다니 죄송합니다. 미안해요.

다같이 만나는건 좋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저도 독모등이나 다같이 만나는 것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사드리고 싶다, 누차 말씀 밝히는 바입니다.
그리고 이전에 제가 추진했던 독모는 이런저런 의견 개진을 주시는 쪽지를 받았었는데 종합해서 판단해보니
제가 아직 모임을 주최할 깜냥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냥 얌전히 다른 모임에 참여하면서 경험을 더 쌓자는 생각에서 추진하지 않는 터였습니다.
...기다리셨다니 죄송합니다. 제 불찰이 큽니다.

그리고 뒤에서 제가 틈날녘님 얘기를 하고 다닌다는데,
제가 틈날녘님에 대해서 이야기한 것을 들으신 분이 계시다면 여기에 댓글 주세요.
만난분도 함구하는데 만나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는 틈날녘님을,
뒷담화하지도 않겠지만 뒤에서 이야기 하는것 자체가 불가능하겠습니다.

다만 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레홀남분과 인연이 있으셔서
틈날녘님과 1:1로 만나게 되면 그 친구를 구김없는 얼굴로 볼 낯이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다같이 앞에서 만나고 싶다는 얘기를 쪽지를 비롯해 이 댓글을 통해 거듭 전상드립니다.

저는 이제 삭을대로 삭은 아저씨인데다, 몸이 멋진 것도 아니고,
웃으려 자주 노력해서 인상만 조금 나쁘지 않은 늙다리일 뿐이에요.
전혀 존잘도 아닌데다 뭐하나 크게 내세울것 없는
발에 치이는 굴러다니는 먼지같은 흔남입니다.

늙고 나이 많은 흔남인 제 주제에 탈락이라뇨.. ㅠㅠ

본문에서 말씀주셨듯이 다같이 만나는 자리가 있으면
밝게 인사 나눌 수 있다면 좋겠어요.

아무쪼록 화나신 마음 푸시길 바래요.

별 볼일 하나 없는 저에게 제안주셨음에 거듭 감사말씀 올립니다.

화답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사과말씀드립니다. ㅠ_ㅠ

토닥토닥...ㅠㅠ 제가 다 죄송하네요. 그래도 전 세상에는 괜찮은 사람들이 더 많다고 믿습니다!

날 거절해서 빡치는데 > 알고보니 내 뒷담을 하고 다니네?

인거겠죵?

그사람 수준을 드러내는거죠. 만났던 사람을 만났던 공간에서 뒷얘기를하는건 비매너

뒷담은 안되죠~~! 홧팅입니다

속상한 글이네요..ㅠㅠ 잘 해결되시길..

에구.. 속상하셨겠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