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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저녁 조깅을 하러 나갑니다. 여느 때처럼 준비운동을 하고 처음 마음가짐은 3킬로만 쉬지 않고 완주하자 다짐합니다. 저는 처음 1킬로 구간이 정말 중요해요. 숨을 가다듬고 꾸준히 천천히 뛸 수 있는 페이스를 유지해 나갈 기본이 되는 구간이거든요. 첫 1킬로 구간이 지나고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몸이 가볍고 활력이 넘치는 기분 '이대로 한번 10킬로 뛰어볼까?' 도전 정신이 퍼뜩 생기더라고요. 이후로 오래 뛸 수 있을 정도로 페이스를 조절하고 정말 지루한 뜀박질을 이어 갑니다. 쉬지 않고 제가 그동안 기록한 6킬로를 돌파하고 나서부터는 지루함이 배가 되더군요. 그래도 절반은 지났으니 버티자는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10킬로를 완주했습니다. 기분이 너무 좋아서 누군가에게 알리고 칭찬받고 싶어지더라고요. 러닝을 하는 고수분들에게 정말 가소로운 기록이지만 10km 내가 평생 한 번이나 완주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가능했네요. 뿌듯합니다.^^ 이제는 조금씩 기록을 단축해 보려고요. 다들 남은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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