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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홀에서 만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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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떠났다. 갑자기.
최근에 나는 레홀이란 사이트를 알게 되었다. 재밌는 사이트였고 역시나 쉽게 파트너를 만들 수는 없었다. 그렇게 눈팅만 하던 어느날 그녀의 가입소개글을 보았다. 깜짝 놀랐다. 이렇게 취향이 잘 맞을 수 있다니. 당장 쪽지를 보냈다. 내 소개와 함께. 그녀는 처음에 믿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게 우리는 친해졌고, 둘 다 가정이 있기에 2주 뒤 토요일에 만나기로 약속을 정했다. 2주는 정말 길었다. 하지만 그녀와의 연락은 내 삶의 활력이 되었고, 우리는 만나보진 못했지만 매일 온라인에서 말로 글로 섹스를 했다. 기나긴 기다림 끝에 약속이 며칠 남지 않았고 안달이난 그녀에게 네토 성향을 가진 나는 다른 레홀남을 만나러 가라고 장난을 쳤고 그녀는 매우 화가 났다. 나는 싹싹 빌었고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다. 대망의 약속 날이 되었고, 우리는 얼굴, 목소리도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재밌는 첫만남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그녀가 데리러 오면 내가 안대를 끼고 그녀의 차에 타서 바지를 벗고 그녀는 공터에 가서 나를 애무하기로 한 것이다. 그녀도 나와 마찬가지로 P다. 차에 기름이 없어서 주유소를 찾는 여정이 시작됐다. 안대를 차고ㅋㅋ 몰랐다. 밤 주유 진 짜 어렵다. 그렇게 우리의 몸의 대화가 시작되었고 긴장한 그녀는 안아달라 하였고 우리는 얼굴도 못보고 안고 키스부터 하였다. 첫만남, 첫 섹스인데 전혀 낯설지 않았다. 2주동안 서로를 달궈놨기에. 달아오른 우리는 모텔로 갔고 우리가 원했던대로 물고빨고박고안았다. 너무 좋고 재밌었던 그녀는 우리의 이야기를 레홀에 후기로 올리자고 했다. 이과와 예체능인 우리가 할 수 있을까ㅋㅋ 재밌겠다~! 그리고 그녀의 후기는 마지막이 되었다... 그녀가 말해준 사람들처럼 오랜 파트너로 지내고 싶었고 마지막 파트너가 되길 바랐다. 그녀와 누워서 마주보고 말한 것처럼 까짓거 연애도 하자! 라고 생각했다. 이번 기회에 네토 성향도 고치고 싶었고, 취향이 잘 맞기 전에 정말 멋진 누나였고 배울점이 많았다. 오래 알고 지내고 싶었다... 나는 파트너를 만들면 안되는 사람일까. 레홀이고 뭐고 이제 잘 모르겠다. 누나가 먼훗날 들어와서 볼 수도 있지 않을까해서 답장은 익명으로 안올려. 누나가 내 인스타 아이디는 까먹어도 레홀 아이디는 안까먹잖아. 착하고 선한 누나 잘 살고 나중에 그 꿈 꼭 이뤄. 바른 변태가 누나 많이 보고 싶을거야. 핑꼬와 빽보 이야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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