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글쓰기
  • 내 글
    내 글
  • 내 덧글
    내 덧글
  • 섹스다이어리
    섹스다이어리
  • 레홀마켓 NEW
    레홀마켓
  • 아이템샵
    아이템샵
공지사항
하루 160원으로 더 깊이, 더 오래 즐기세요!
프리패스 회원되기
토크 자유게시판
모노톤의 세상  
0
무지개곶의찻집 조회수 : 1255 좋아요 : 2 클리핑 : 0
신지훈과 허회경의 노래를 좋아했던 그녀. 언제나 우울한 표정을 짓던 그녀는 이따금씩 높고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밝게 말하곤 했다. 그땐 그게 썩 안어울린다고 여겼지만 지금의 난 당시의 그녀를 이해하고 있다. 여자의 부드러운 살갗이 그리워 그녀의 자취방을 갈 때면 그녀는 나의 존재를 반기듯 두 팔 벌려 안아주었다.  그때의 난 외로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만나는 사람이 있어도 외로울 수 있으리라 생각해보지 못했다. 음식을 입에 넣고 씹어 삼키면 공복은 해소되지만, 외로움은 무엇을 소화시켜야 해소되는지 알지 못했다. 그녀에게 외로움이 조금 더 늦게 찾아갔더라면, 나에게 외로움이 조금 더 일찍 찾아왔더라면 난 그녀를 더욱 따뜻하게 안아주었을텐데.. 이제와서야 어리석은 후회를 하고 만다. 그녀가 좋아했던 노래들은 이제는 내 플리를 비집고 들어와 불편한 인사를 건네온다. 
무지개곶의찻집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월명동오리삼촌왕족발 2025-09-17 19:36:21
순간 노랫 말 인가? 밑에 댓글 단 분이 깊이 있는 단상을 언급하셔서 ..지은이 글에 대한 모범 의견이라
612 2025-09-17 19:36:16
늦은 이해는 후회와 동의어일까요
1


Total : 39471 (50/1974)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8491 오전 운동 완료~!! [7] 오르가줌 2025-09-19 1185
38490 오늘 19금 이네요 [10] welchsz 2025-09-19 1561
38489 나도 야동배우처럼 들박을?! [3] 황소개구리 2025-09-19 2513
38488 연하랑 만날때 누나 소리 [11] 라임좋아 2025-09-18 1876
38487 부커 26일에 관클가요 서로 관전하실 부커계심 같이 가요.. [7] 란테르트 2025-09-18 2401
38486 소감이랄까요? [19] 듀체스 2025-09-18 2188
38485 [기사공유] 업데이트 됐어요. (공지) 레드홀릭스 이용 가이드.. [4] 섹시고니 2025-09-18 1153
38484 후) 긴장완화 [32] 사비나 2025-09-18 3662
38483 남 약후) 약한 어흥~ [3] 오섹완 2025-09-18 1480
38482 <가입인사> 안녕하세요~ [15] 듀체스 2025-09-18 1268
38481 제주도 놀러왔어요 [7] 쿠키레이 2025-09-18 1723
38480 들박도 팁같은거 있나요? [11] 라임좋아 2025-09-18 1451
38479 단백질 쉐이크를 먹어보니까 맛있어요! [3] 김태중 2025-09-18 1015
38478 문득 꿈을 꿨어요 [9] SATC_ann 2025-09-18 1369
38477 그러지 말아요 [4] 액션해드 2025-09-18 1055
38476 곧 주말이네요~~ 햇사 2025-09-18 862
38475 그러나, 그럼에도.. [7] 청바지수집가 2025-09-17 2391
38474 전주는 없나요~ [2] Lucy17 2025-09-17 1179
38473 음란 마구니 [2] 액션해드 2025-09-17 1179
38472 이런그뉵*-* [27] SATC_ann 2025-09-17 2147
[처음]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