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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꿈을 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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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닭장에서 대회가 열린다고 해요
매년 자신들이 가진 가장 자신있는 것들을 가지고 나가 발표하는 대회래요. 암탉은 이번이 첫 대회였어요. 어느 한 수탉이 말렸어요. "너는 첫 대회니 나중에 나가 이번은 구경만 하렴" 암탉은 자신 만만 하게 말했어요. "나가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아요 제가 분명히 1등할거에요!" 대회날 아침 암탉은 끄응 하고 힘을 주어 아주아주 큰 알을 낳았어요 . 그동안 낳은 알 중 제일 크기가 컸지요. 암탉은 자랑스럽게 들고 일어나려다 그만 볏짚에 발이 걸려 넘어지고 말았어요. 그리고는 그 알을 깨버리고 말았지요. 암탉은 서둘러 근처에 있던 얇은 채반에 커다란 노른자를 옮겨 담아 자신을 말렸던 수탉에게 도움을 청하러 달려갔어요. "아침에...낳았는데 넘어지는 바람에... 제가 다 망쳤어요. 되돌리고 싶어요.. 어쩌죠?" 수탉은 냉정하게 말했어요. "내가 말했잖니...이미 되돌리기엔 늦었단다." 수탉은 냉정하게 뒤돌아 대회장으로 떠났어요. 암탉은 채반밑으로 떨어져 볏짚으로 스며드는 노른자를 쳐다보며 하염없이 울 뿐이였어요.. 아침에 불현듯 눈이 떠졌는데 제가 울고 있더라구요. 무슨 꿈을 꿨나 했는데 채반 밑으로 떨어져 볏짚으로 스며드는 노른자와 멀어져가는 어떤 사람을 번갈아보며 우는 꿈이였어요... 둘 다 어쩌지 못하고 울 수 밖에 없었던 상황.. 그러다가 이 내용의 동화가 생각나 써봤어요.. 레홀과 어울리지 않지만 무언갈 생각해보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올려봅니다. 저도 제가 써놓고 한참을 암탉이 왜 울까.. 하고 많이 생각했거든요. 누구나 한번 쯤 순간의 판단으로 놓치는 순간들이 그것도 양 쪽으로.. 다 놓치는 상황들이 생기잖아요 저는 최근에 그런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 꿈을 꾼거 같아요 부디 다음에 또 기회가 온다면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했어요 ㅎㅎ 이 동화를 쓰고 나니까 마음이 좀 훌훌 털어버려진거같아요 붙잡을 수 없다면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라고 결론은 지었습니다. 잠깐이라도 솔직한 모습을 보아서 좋았어요. 레홀과 좀 어울리지 않겠지만 동심과 같은 마음으로 위로가 되신분들 계시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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