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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꿈을 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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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C_ann 조회수 : 715 좋아요 : 0 클리핑 : 0
어느 닭장에서 대회가 열린다고 해요
매년 자신들이 가진 가장 자신있는 것들을 가지고 나가 발표하는 대회래요.
암탉은 이번이 첫 대회였어요.
어느 한 수탉이 말렸어요.
"너는 첫 대회니 나중에 나가 이번은 구경만 하렴"
암탉은 자신 만만 하게 말했어요.
"나가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아요 제가 분명히 1등할거에요!"
대회날 아침 암탉은 끄응 하고 힘을 주어 아주아주 큰 알을 낳았어요 .
그동안 낳은 알 중 제일 크기가 컸지요.
암탉은 자랑스럽게 들고 일어나려다 그만 볏짚에 발이 걸려 넘어지고 말았어요.
그리고는 그 알을 깨버리고 말았지요.
암탉은 서둘러 근처에 있던 얇은 채반에 커다란 노른자를 옮겨 담아 자신을 말렸던 수탉에게 도움을 청하러 달려갔어요.
"아침에...낳았는데 넘어지는 바람에... 제가 다 망쳤어요. 되돌리고 싶어요.. 어쩌죠?"
수탉은 냉정하게 말했어요.
"내가 말했잖니...이미 되돌리기엔 늦었단다."
수탉은 냉정하게 뒤돌아 대회장으로 떠났어요.
암탉은 채반밑으로 떨어져 볏짚으로 스며드는 노른자를 쳐다보며 하염없이 울 뿐이였어요..

아침에 불현듯 눈이 떠졌는데 제가 울고 있더라구요.
무슨 꿈을 꿨나 했는데 채반 밑으로 떨어져 볏짚으로 스며드는 노른자와 멀어져가는 어떤 사람을 번갈아보며 우는 꿈이였어요...
둘 다 어쩌지 못하고 울 수 밖에 없었던 상황..
그러다가 이 내용의 동화가 생각나 써봤어요..

레홀과 어울리지 않지만 무언갈 생각해보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올려봅니다.
저도 제가 써놓고 한참을 암탉이 왜 울까.. 하고 많이 생각했거든요.

누구나 한번 쯤 순간의 판단으로 놓치는 순간들이 그것도 양 쪽으로.. 다 놓치는 상황들이 생기잖아요
저는 최근에 그런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 꿈을 꾼거 같아요 부디 다음에 또 기회가 온다면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했어요 ㅎㅎ
이 동화를 쓰고 나니까 마음이 좀 훌훌 털어버려진거같아요

붙잡을 수 없다면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라고 결론은 지었습니다.
잠깐이라도 솔직한 모습을 보아서 좋았어요.

레홀과 좀 어울리지 않겠지만 동심과 같은 마음으로 위로가 되신분들 계시면 좋겠어요♡
SATC_ann
3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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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명동오리삼촌왕족발 2025-09-18 19:07:07
이 몽은 구인 전 이죠? 그냥 님이 성사 될까 말까 너무 갚은 고민에서 몽으로 작용 했나 시퍼서요
SATC_ann/ 이건 구인과 상관없이 올린거에요ㅎㅎㅎ 구인은 아주 잘되었어요 설레는 중~♡
월명동오리삼촌왕족발/ 잘 됬내요..그래서 구인 성공 기념(앤 님이 올린) 그 두번째 사진(쇄골에 점) 보고 설레는 중~^^
공장장-23 2025-09-18 14:26:48
누구나 다 어느 순간이든 선택의 기로에 서 있을수 있죠 선택하고 나면 후회하고
“다음에는 잘해야지” 생각하고 근데 생각해보면 저도 항상 그랬던 것 같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다음에 기회가 또 온다면 놓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SATC_ann/ ㅎ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공장장님^^
푸르른마음 2025-09-18 09:39:27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그렇게 아파하다 보면 어느새 잊히고 있을 겁니다
잘하고 계십니다
SATC_ann/ 헤헤 감사합니다 ^^*
라라라플레이 2025-09-18 09:08:13
저도 가끔 고민해요  무언가에 꽂히면
바로 질러야되나 신중히 고민해야되나
그럼 고민은 얼마나 해야되나
전에는 고민없이 질러서 성과없이 보낸 날도 있고
지금은 고민하다 늦어서 남은 시간이 부족한데
그렇다고 남은시간을 넘어설 실력이나 여유는 없고
그래도 실행면에서 정답은 하고 후회가 맞더라구요
SATC_ann/ 맞아요.. 딱 그거 ㅎㅎ 후회없는 선택을 하자가 늘 좌우명이였는데 갈수록 후회가 되는 선택들을 하는게 아닌가 하는 자꾸 돌아보게 되는 순간들이 생기더라구요... 되돌릴수도 없는데 밀이죠 괜히 미련만 남구....ㅎㅎ 그래도 글을 쓰면서 훌훌 털어가보려 노력중입니다 ㅎㅎㅎ
qwerfvbh 2025-09-18 08:41:09
아침부터 좋은 글 감사 ㅎㅎㅎ. 집착하지 않고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두기. 나의 길을 가는 것. 좋네요. 찰싹!
SATC_ann/ 너무 살살인거 같은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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