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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꿈을 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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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C_ann 조회수 : 1369 좋아요 : 0 클리핑 : 0
어느 닭장에서 대회가 열린다고 해요
매년 자신들이 가진 가장 자신있는 것들을 가지고 나가 발표하는 대회래요.
암탉은 이번이 첫 대회였어요.
어느 한 수탉이 말렸어요.
"너는 첫 대회니 나중에 나가 이번은 구경만 하렴"
암탉은 자신 만만 하게 말했어요.
"나가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아요 제가 분명히 1등할거에요!"
대회날 아침 암탉은 끄응 하고 힘을 주어 아주아주 큰 알을 낳았어요 .
그동안 낳은 알 중 제일 크기가 컸지요.
암탉은 자랑스럽게 들고 일어나려다 그만 볏짚에 발이 걸려 넘어지고 말았어요.
그리고는 그 알을 깨버리고 말았지요.
암탉은 서둘러 근처에 있던 얇은 채반에 커다란 노른자를 옮겨 담아 자신을 말렸던 수탉에게 도움을 청하러 달려갔어요.
"아침에...낳았는데 넘어지는 바람에... 제가 다 망쳤어요. 되돌리고 싶어요.. 어쩌죠?"
수탉은 냉정하게 말했어요.
"내가 말했잖니...이미 되돌리기엔 늦었단다."
수탉은 냉정하게 뒤돌아 대회장으로 떠났어요.
암탉은 채반밑으로 떨어져 볏짚으로 스며드는 노른자를 쳐다보며 하염없이 울 뿐이였어요..

아침에 불현듯 눈이 떠졌는데 제가 울고 있더라구요.
무슨 꿈을 꿨나 했는데 채반 밑으로 떨어져 볏짚으로 스며드는 노른자와 멀어져가는 어떤 사람을 번갈아보며 우는 꿈이였어요...
둘 다 어쩌지 못하고 울 수 밖에 없었던 상황..
그러다가 이 내용의 동화가 생각나 써봤어요..

레홀과 어울리지 않지만 무언갈 생각해보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올려봅니다.
저도 제가 써놓고 한참을 암탉이 왜 울까.. 하고 많이 생각했거든요.

누구나 한번 쯤 순간의 판단으로 놓치는 순간들이 그것도 양 쪽으로.. 다 놓치는 상황들이 생기잖아요
저는 최근에 그런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 꿈을 꾼거 같아요 부디 다음에 또 기회가 온다면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했어요 ㅎㅎ
이 동화를 쓰고 나니까 마음이 좀 훌훌 털어버려진거같아요

붙잡을 수 없다면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라고 결론은 지었습니다.
잠깐이라도 솔직한 모습을 보아서 좋았어요.

레홀과 좀 어울리지 않겠지만 동심과 같은 마음으로 위로가 되신분들 계시면 좋겠어요♡
SATC_ann
3n, 브랫-프레이 성향+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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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명동오리삼촌왕족발 2025-09-18 19:07:07
이 몽은 구인 전 이죠? 그냥 님이 성사 될까 말까 너무 갚은 고민에서 몽으로 작용 했나 시퍼서요
SATC_ann/ 이건 구인과 상관없이 올린거에요ㅎㅎㅎ 구인은 아주 잘되었어요 설레는 중~♡
월명동오리삼촌왕족발/ 잘 됬내요..그래서 구인 성공 기념(앤 님이 올린) 그 두번째 사진(쇄골에 점) 보고 설레는 중~^^
공장장-23 2025-09-18 14:26:48
누구나 다 어느 순간이든 선택의 기로에 서 있을수 있죠 선택하고 나면 후회하고
“다음에는 잘해야지” 생각하고 근데 생각해보면 저도 항상 그랬던 것 같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다음에 기회가 또 온다면 놓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SATC_ann/ ㅎ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공장장님^^
푸르른마음 2025-09-18 09:39:27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그렇게 아파하다 보면 어느새 잊히고 있을 겁니다
잘하고 계십니다
SATC_ann/ 헤헤 감사합니다 ^^*
qwerfvbh 2025-09-18 08:41:09
아침부터 좋은 글 감사 ㅎㅎㅎ. 집착하지 않고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두기. 나의 길을 가는 것. 좋네요. 찰싹!
SATC_ann/ 너무 살살인거 같은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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