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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탈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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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 만남을 예상하고 일주일을 보내고
갑작스러운 일로 어쩔수없이 일정이 미뤄졌을 때 일 때문이니 이해했다. 대화를 통해 굉장히 진취적이고 목표지향적인 성격이라 느껴져 최대한 일에 집중할 수 있게 연락이 잘 되지 않아도 넘어갔다. 그런데 갑자기 금요일에 폰이 고장이 났단다. 그래서 쪽지로 연락을 하기로 했는데 컴퓨터로 해야하다보니 아무래도 쉽지 않은 모양이였다. 월요일에 폰을 찾는다니 퇴근 시간 넘어까지 기다렸다. 연락은 아직도 오지 않고 쪽지는 읽지 않았다. 난 무얼 배려 하며 기다려준걸까. 갑자기 시간이 아깝고 내 배려가 무성의함으로 돌아온거 같아 슬펐다. 첫 쪽지의 정갈하고 정성스런 느낌과 다정한 대화와 나의 내면을 먼저 알아봐주는 모습에 정말로 마음이 많이 열렸는데 서글퍼졌다. 무슨 사정이 있겠지... 하더라도 난 이미 사정을 많이 봐준 셈이다. 이미 나도 일주일을 넘는 시간을 다시 또 준비에 힘을 쏟고 신경을 쓰고 준비를 했다. 그런데 안중에도 없는 듯한 모습에 서운함이 물밀듯 밀려왔다. 결국엔 일방적으로 만남은 없었던 일로 하자고 통보했다. 아직 레홀에 들어오질 않아서 쪽지를 못본거 같다. 하...정말로 속상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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