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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차례를 지내고 야무지게 아침 먹고
오늘은 보롬왓으로 출발~
라벤더 맨드라미 메밀꽃 잔뜩 피어난곳에서
'김창옥 토크콘서트'가 있었거든요
봄부터 기다렸는데 가을에서야 열려서
일찍 예매하고 설레이며 기다렸던
올해 제주에서만 두번째 토크콘서트를 갔는데
그동안 잘했다 괜찮다 위로받는 느낌이라
매번 눈물 펑펑 쏟고 기운내고 돌아옵니다
넓은 보롬왓 벌판위에 보름달이 둥실 떠올라서
달님보면서 소원 빌고왔어요
아직도 안 늦었어요 얼른 소원비세요 :)
김창옥 선생님 유튜브로 어려운 시간을 이겨냈던 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 제겐 항상 감사한 선생님이 되셨어요.
사람을 그 사람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움주신 고마운 선생님.
오늘 스펠님이 너무 부럽습니다.
앞으로 많은 강박에서 벗어나겠다는 그의 포부처럼
제 소원도 이 밤이 가기 전 소망해 볼게요.
건강히, 행복하세요.
스펠님께서 힘들게 전 부친 공덕을 조상님이 슈퍼문(올해 첫)으로 소원 성취^^
그 분 삶에 새겨진 서사부터 시작해서 강의 애티튜드나 위트와 따뜻함.
외모야 뭐 말할것도 없으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