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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ㅣ https://www.instagram.com/1013_letter/p/DPjEdANj07m/ 늘 그렇듯 출근도 일하기도 너무 너무 싫지만 때론 바쁜 일처리 덕분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여러 잡생각이나 외로움 등을 느낄 새가 없을 수 있다는 걸 부정할 수는 없다. 성격 상 바쁜 건 딱 질색이라는 게 아이러니. 지루할 정도로 길던 연휴가 눈 깜빡할 사이에 지나가고 이제 하루 남았네. 이번 명절 연휴는 이런 저런 사정으로 고향에도 내려가지 못했기에 연휴 직전까진 분명 이런 저런 계획들을 세워놨었는데 지나고보니 그냥 먹고 자고 싸고 먹고 자고 싸기만 했군... 연휴 기간동안 SNS에 연인끼리, 부부끼리, 가족끼리 맛있는 거 먹고 놀러가고 이런 것들이 마구 올라오는 걸 보니 솔직히 부럽기도 하고 괜시리 공허해지기도 했지만 정말 오래간만에 늘어지게 쉴 수 있어서 좋았다 그래도 이번 주는 하루만 출근하면 또 주말이니까! 아직 내일 하루가 남았으니 오늘도 최대한 늦게까지 놀다가 지쳐 쓰러지듯 자야지. 세상이 나에게 유일하게 허락한 마약은 "시간낭비"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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