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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주절주절 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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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왔다는게 실감날때가 있다. 운전할때 흥얼거리는 노래들이 딱 이노래들일때. : 바람이분다, 마주치지말자, 그남자그여자, 봄날은간다,기다려줘,여가 위 노래들을 아신다면 나와 동년배일 확률UP. 썰게시판에 글을 쓰고나면 레홀의 남성분들의 쪽지가 빗발칠때가 있다. 서명란에도 썼듯이 쪽지에 답을 안하는 이유가 몇가지 있긴한데.. 1.평소에 교류없는 분이 쪽지하면 할말도 없고, 2.안녕하세요? 인사말 한줄일때(캐쉬아깝지않을까?) 3.쪽지보낸분의 나이가 너무 어려서.. 남동생이 있는 나로써는 몹쓸짓하는거 같다. 4.거리가 너무 먼분까지?! 요근래에는 젊은분들의 유입이 많아져서 3번이 많은듯. 부럽다 젊음.. 연휴지나고나서부터 마음정리가 되었는지 편안하다. 이러면 어쩌하리 저러면 어쩌하리 하면서 사는듯하다. 누군가의 연락텀에 일희일비하던것도 '그래, 그래라. 난 내할일 한다.' 또는 '날 찾을때 난 없을꺼야.' 라는 생각으로 대하기 시작했다. 굳이 타인에게 애를 쓰지않게되었다는 이야기. 이건 나로썬 아주 대단한 변화이다. 평생을 타인에게 사랑받고싶어서 태어난것처럼 그리 살았다. 1년전만 해도 누군가를 만나면 그사람이 좋아하는걸 공부했고 (예를 들면 UFC라던가? 피파게임이라던가?ㅋㅋ) 예쁨받고싶어서 안달나했었다. 애인이였는지 파트너이였는지? 아무튼 이 나이에 도시락싸가지고 다니면서 만났다면 말다했지. 이건 뭐 스불재인가?ㅋㅋ 사랑의 시간이 지남으로써 정신차린건지 아깝기 시작했다. 타인에게 준 사랑을 나에게 돌리기시작했다. 피부과다니고, 추리소설 읽고, 속눈썹펌도 하고. 뜨개도 하고. 뭐 그렇단이야기. 잠안오는 새벽 주절주절하는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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