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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있는 많은 분들이 공감하지 않을까 싶다.
나는 섹스가 끝난 후 알몸인 상태가 너무나도 좋다.
그녀의 목에 내 팔을 끼워넣어 팔베게를 해주고 살포시 반대쪽 어깨를 끌어안아 마주본다.
다리 사이 내 허벅지를 밀어넣어 야하고 습한 느낌이드는 보지를 느끼며 몸을 밀착시키고 양팔로 꼬옥 안아본다.
서로를 바라보고 이마 뽀뽀, 입술 뽀뽀를 하고 부드럽게 등을 쓸어내리다보면 그녀와 하나가 된 것 처럼 느껴진다.
풀린 듯 하다가도 초롱초롱한 눈빛과 만족스러워하는 표정을 보면 지금 이 시간 나만큼 행복한 사람이 더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서로를 탐하고 하나되는 시간을 가지고나면 정말 잠이 잘 온다.
연인과 안고자면 수면제의 십수배의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괜히 있는게 아닌 것 같다.
나는 이렇게 교감하는게 너무나도 좋다.




일반적 수면기법이지만 알몸 수면법 자체가 건강에 좋은 거라.
섹스 후에 서둘러 샤워를 하기 보다는 같이 누워서 체온과 심박수를 느끼는 순간이 참 좋아요 ㅎㅎ 그러다가 노곤함이 몰려와서 잠들까 봐 후다닥 같이 씻으러 가는 것도 좋고 :)
머리 쓰담, 등 쓰담해주면 그게 그렇게 좋고 행복해요^^
알몸으로 함께하는 후희는 더할 나위 없는 수면제죠.
금방 코골며 잠들어버린다죠.
코로롱~~ 이면 좋겠지만 현실은 드르렁~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