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글쓰기
  • 내 글
    내 글
  • 내 덧글
    내 덧글
  • 섹스다이어리
    섹스다이어리
  • 레홀마켓 NEW
    레홀마켓
  • 아이템샵
    아이템샵
공지사항
하루 160원으로 더 깊이, 더 오래 즐기세요!
프리패스 회원되기
토크 자유게시판
아카이브 1,  그날  
5
도온 조회수 : 1100 좋아요 : 0 클리핑 : 0
떨림, 그리고 설렘. 
당신이 이 문을 열고 들어서기 전까지, 내 안의 모든 것이 얼마나 떨고 있었는지 모른다.

첫 만남
어색한 듯하면서도, 묘하게 그렇지 않은 공기가 우리 사이에 감돌았다. 
당신은 생각보다 부드러웠고 생각보다 다정했다.

너무 더운 탓에 나는 가운 속에 나시티와 스타킹만 입은 채 당신을 맞았다. 
가벼운 인사를 나누고 어색함을 달래려 담배 한 모금을 물었지만, 
당신은 내가 그것을 다 태울 시간조차 주지 않았지

당신의 손길이 닿자 곧바로 반응했다. 
나뿐만 아니라, 
당신도.

반응이 온 당신의 자지를 크게 물고 핥았다. 
곧고 예뻤다. 

나의 작은 반응, 눈빛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눈에 담으며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당신.
나 또한 당신을 마주 보며 표정으로 도발했다. 
그 눈빛을 보면 본능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 반응이었다.

서로의 탐색전 1차전이 끝나고, 나란히 누워 잠시 숨을 고르며 서로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그리고 다시 닿은 당신의 손에, 나는 또 한 번 젖어들었다. 
긴 시간도 아니었는데, 벌써? 라는 생각이 스쳤다.

어깨
내 등
허리를 쓸어내릴수록
참을 수 없는 전율이 온몸을 감쌌고,
당신은 그 떨림을 놓치지 않고 낚아챘다.

G: "미친년..."
D: "어때? 생각보다 더 야해?"
G: "어, 존나 야하고 존나 좋아"

당신의 뜨거운 눈빛에 지지 않고 오히려 웃으며 도발했다. 
입꼬리가 올라갔다.

그래
내가 원하는 것을 줘. 


당신의 위에서 내려다본 당신은 
더욱 강한 눈빛으로 나를 응시했다. 
이내 고개를 젖히고 천장을 바라보는 당신을 보고, 나도 보답하듯 더욱 격하게 움직이며 시선을 맞추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는지 당신은 나를 아래로 눕혔고, 
나를 안달 나게 만드는 행동에 애원하게 되었다.

D: "넣어줘..."
G: "아냐, 아직" 
D: "제발, 넣어줘..."

그렇게 입구에서만 맴도는 당신.
부풀어 오른 클리를 툭툭 치는 당신의 자지
진짜 안달이 나서 미칠 뻔했다.

몇번의 실랑이 끝에, 드디어 들어온 너의 자지
더 강하게, 
더 깊게

그렇게 또 한 번

G: "하, 씨... 널 어쩌면 좋지"
D: "어때? 실제로 보니 더 좋아?"

나는 그저  웃으며 물었고, 

D: "하...

낮은 신음이 섞인 당신의 목소리,
그리고 격한 움직임이 그에 대한 대답이었다.

더 졸라줘
숨 막히게 더
더 미치게 해줘

그렇게 길었던 두 번째가 끝나고, 나는 잠시 쉬라고 당신을 눕혔다. 
그 품 안에 누워 현실적인 이야기들과 우리가 가진 생각들을 조용히 나누었다.

샤워를 마치고
이제 정말 마무리를 하려던 순간.
우리의 눈이 또 한 번 마주쳤다.

G: "하, 미치겠어. 또 하고 싶어"

싱긋 웃으며 속삭이듯 전하는 나의 대답 또한 같았다.

D: "나도... 짧게 한 번 더 할까?"

그렇게 짧지만 강렬한 세 번째가 시작되었다.

멈추지 마
나 지금 너무 좋으니까.
그의 허리를 다리로 감싸 내쪽으로 더 밀착시켰다.

G: "너 진짜 변태야" 
D: "응, ㅎㅎ 나도 알아요. 이래서 좋아하는 거 아니야?"
G: "ㅋㅋ 맞아"


D: "다음에 올 땐 오빠가 하고 싶은 거 가지고 와요"
G: "넌 뭐 하고 싶은데?"
D: "음... 마사지??"


다음 만남에 대한 짧고 강렬한 약속을 끝으로, 우리는 헤어졌다.
이 모든 벅찼던 순간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나는 이 두서없는 글을 남긴다.
도온
가을이었다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마사지매냐 2025-11-07 22:21:11
마사지!! 좋습니다.
월명동오리삼촌왕족발 2025-11-04 11:51:10
간만에 대본 글 봐서 신선하내요
연극 대본이나 시나리오 좀 써보셨나요
극 작가를 꿈꾸셔도 될 거 같애요^^
도온/ 에이 그정도 아니에요 ㅋㅋㅋ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seattlesbest 2025-11-04 10:58:36
세번째 끝나고 안씼고 간게 너무 야하자나여~
도온/ 아? 씻긴 했습니다? ㅌㅋㅋㅋ
seattlesbest/ 킁킁 ㅋㅋㅋㅋㅋ
SATC_ann 2025-11-04 10:35:44
꺄...도온님...야릇하고 섹시하고 도발적인 글♡ 너무 좋아요♡
도온/ 앤님 따라가려면 멀었습니다..ㅋㅋㅋㅋㅋ 어우 너무 쓰기 힘들었아요
송진우 2025-11-04 10:10:03
와 너무도 흥분되는 글이라서 발기되었습니다. 잠시 쉬는 중이라 다행이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온/ 어우 댓글쓰다가 급 미팅잡혀서 ㅋㅋ 별로 야한글도 아닌데 감삼다
1


Total : 39129 (4/1957)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9069 벌써 외로움의 계절이네요... [2] 초아남 2025-11-05 324
39068 굿모닝 이에요~^^ [20] 365일 2025-11-05 1156
39067 발기찬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 [2] 다정다감남 2025-11-05 786
39066 몸캠 피싱사기 당할 뻔한 썰 [4] 퓨리이 2025-11-05 823
39065 저는 에겐녀 입니다 [8] 체리페티쉬 2025-11-05 929
39064 가만히 있음 가마니지만 그걸 찢어버린다면? [8] 체리페티쉬 2025-11-05 547
39063 사랑을 하기 위해 섹스를 하는 사람 vs. 섹스를 위해 사랑을 .. [2] seattlesbest 2025-11-05 1027
39062 다시 묶어보자 그게 내 자신일지라도 [7] 체리페티쉬 2025-11-04 769
39061 연말이 다가오면서 미친 현생을 사네요...2 [21] Sm인가 2025-11-04 967
39060 다리 벌리고 있으니.. [25] danah 2025-11-04 2002
39059 아.. [6] 아존나하고싶다 2025-11-04 614
-> 아카이브 1,  그날 [10] 도온 2025-11-04 1102
39057 끝과 시작 [20] spell 2025-11-04 1238
39056 스타킹은 운명했습니다 [10] 도온 2025-11-03 2093
39055 (좀 민망할 수 있는) 수유 설화 [2] 시인과촌장 2025-11-03 1663
39054 마음을 추스리고 다시 일어서는 중 [3] 송진우 2025-11-03 1264
39053 아침루틴 [19] Rogen 2025-11-03 872
39052 이 계절 마지막 스타킹 [20] 도온 2025-11-03 1792
39051 출근하기 싫어... [33] danah 2025-11-03 1688
39050 이 사이트를 알고 나서 섹스가 너무 하고 싶어졌는데...... [2] 현대하와이 2025-11-03 835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