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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제복입은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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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복입은 남자들
부산 내려가는길, 잠시 들린 대전역에서 육군사관학교 제복(교복)을 입은 파릇파릇한 대학생들을 여럿 보았다. 엄격한 사관학교의 교칙과 생활덕에 군살 하나없는 슬림한 몸매들. 금장 자수의 어깨숄과 옷 끝단은 검정으로 디자인 되어있으면서 몸에 딱맞게 떨어지는 정갈한 회색빛 제복. 그리고 같은 색의 모자까지. 난 고등학교때 사관학교를 가고싶었다. 실제 지원했고 시험도 쳤지만 바로 광탈(공부못했음). 그래서 사관학교에 동경이 있는 편인데, 내가 제복을 입은 자들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는건 비단 나의 동경때문은 아닐 것이다. 페티시까진 아니더라도 꽤 많은 여성들은 제복을 좋아한다. 정갈하고 딱딱한 느낌으로 각잡혀있는 정복이나 제복이 어울리는 남자들을 보면 저절로 시선이 가는법. 멋지다! 잘 어울린다! 거기에 몸까지 좋다면? 나는 한술 더떠서 저걸 벗겨보고싶다, 혹은 입힌채로 섹스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든다. 개변태라 어쩔 수 없다. 상대를 만나러 나갔는데 모자까지 갖춘 채로 제복을 입고있다면? 엘레베이터 거울너머로 보이는, 내게 키스하는 상대가 제복을 입고있다면? 침대에 앉은 내 앞에서 조금 떨어진 채 천천히 그 옷을 벗는다면? ......아 벗지마. 아니 벗어줘. 아니 벗지마. 아 어쩌지.... 제복이라고 해서 엄청 대단한 옷을 얘기하는게 아니다. 사관학교 제복은 당연하고 경찰복도 좋고 기술직의 점프수트도 좋다. 그리고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입는 평범한 군복도 정말 좋아한다. (디지털군복 만세!) 대학 다닐때 동기들이 예비군간다고 군복입고오면 괜히 막 한번 더 쳐다보고 막 그랬지...친구가 남자로 보이던 그 순간들. 정말 상대에게 군복을 입히고 섹스해보고 싶은데 군대란 곳이 좋은 기억이 없어서일까, 백이면 백 입기 싫어하더라. 그래서 아직 한번도 못해봤다. 그건 정말 아쉬운 부분. (그렇다고 실제 군인인 병아리들을 잡아먹을순 없지. 대체 나랑 몇살차이람?) 육사 제복입은 애기들을 바라보며, 잠시 잊고 있었던 나의 은밀한 제복 욕망이 스물스물 피어올랐다( 공부 좀 할걸.... 하는 후회는 덤으로). 아- 정말 제복입은 남자 너무 섹시해!!!!! 덧> 의료계 종사자들의 가운이나 모범택시 기사님들의 제복까지 다~~~좋은데 이상하게 소방관들의 제복은 별로다. 주황색이 너무 주황- 해서그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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