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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잔잔한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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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뜨겁지도 분주하지도 않은 금요일 저녁 두통과 미열 여전히 신경쓰이는 오른쪽 눈 조금 오르던 시력이 다시 떨어지고 망막의 부종 눈 혈관이 터졌다 출근하니 팀원들이 더 걱정하면서 빨리 병원에 가라고.. 고마운 사람들 조금 일찍 일을 정리하고 전기매트를 켠 쇼파에서 꼬물꼬물 그의 연락에 깨져버린 한시간짜리 단잠 아지트 고양이 담이가 새벽산책 후 열흘정도 집으로 돌아오지 않아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귀가했다는 반가운 소식에 눈물 핑 츄르랑 간식챙겨 담이 장이 만나러 붕붕 따뜻한 너의 이마를 다시 만질 수 있게되어서 따뜻한 너의 온기를 다시 느낄 수 있게되어서 참 다행이고 감사한 날 저녁을 먹고 한번 가보고 싶었던 카페로 입구부터 뭔가 잔잔하고 편안한 느낌 디저트 별로 안좋아하는데 오늘은 달달하게 아메리카노와 얼그레이 파운드케잌 성실하지 않은 나를 자책하고 답답해하고 뜻대로 흘러가주지 않아서 속 볶아대는 11월이지만 그래도 간간히 좋은 소식에 감사하며 더 잘해보자고 힘내보는 잔잔한 금요일 밤 건강챙기기ㆍ성실해지기ㆍ그리고 착해지기 오늘의 다짐 내가 좋아하는 '김철수씨의 이야기' 카페안에 흐르는 노래 오늘은 왠지 눈물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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