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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통(通)하였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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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혈기왕성한 선비 한사람이 문가에 기대어 서 있는데 그 앞으로 가마가 지나갔다. 힐끗 쳐다보니 가마안에는 천하절색의 미인이 타고 있었다. 하여 선비는 다음과 같은 시를 읊었다. 心逐紅粧去(심축홍장거) 마음은 이미 미인따라 가 버리고 身空獨倚門(신공독의문) 육신만 헛되이 문에 기대어 서 있구나 이 선비의 시를 들은 가마속의 미인도 그 선비가 싫지 않았나 보다. 그래서 答詩를 읊었다. 驢嗔車載重(여진거재중) 나귀가 가마 무겁다 투덜대더니 却添一人魂(각첨일인혼) 그대의 혼이 타 있어서 였구료. - 於于野談(어우야담) 중에서 -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에서 가마 속 므흣한 장면이 떠오르는 시 였습니다. 이런 플러팅은 어떤가요?^^ 편안한 주말 저녁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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