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글쓰기
  • 내 글
    내 글
  • 내 덧글
    내 덧글
  • 섹스다이어리
    섹스다이어리
  • 레홀마켓 NEW
    레홀마켓
  • 아이템샵
    아이템샵
공지사항
하루 160원으로 더 깊이, 더 오래 즐기세요!
프리패스 회원되기
토크 자유게시판
누군가의 고양이를 생각하며  
0
월명동오리삼촌왕족발 조회수 : 524 좋아요 : 0 클리핑 : 0
내가 아는 누군가는 냥이를 좋아한다
가끔 본인의 처지를 그 냥이에게 투영하면서... 그래서 본의 아니게 냥이의 모습을 보게 된다.

보다가 문듯 책 한권이 생각나 어제(토요일) 다시 봤다.
일본 최초의 근대 문학가이자 메이지 시대의 대문호로, 근현대 일본 문학의 아버지 인 나쓰메 소세키 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본 서가 표방하는 건
인간이 아닌 고양이를 관찰자 위치에 세워놓고 소위 교양인이라며 거드름을 피우는 선생(작가 본인)과 주변인들을 속속들이 비판한다.


이 소설의 첫 문장은 유명하다. “나는 고양이다. 이름은 아직 없다. 어디서 태어났는지 도무지 짐작이 가지 않는다”

소설의 유명한 문장을 나열해 본다.

내 이름은 아직 없다, 욕심을 내면 한이 없기 때문에 평생 이 선생 집에서 무명의 고양이로 생을 마칠 생각이다.

걱정하지 않는 것은, 걱정할 가치가 없어서가 아니다. 아무리 걱정해도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태연하게 보이는 사람들도 마음속을 두드려보면 어딘가 슬픈 소리가 난다.

깨달은 듯해도 사람의 두 발은 여전히 지면 밖을 벗어나지 않는다.


책을 읽다 보면 참으로 문장들이 위트가 넘친다. (가독성은 좋다)

** 참고로 저자의 다른 저서 인 "도련님" 이 있는데, 이 책도 감히 추천해 본다 **
월명동오리삼촌왕족발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오후의고양이 2025-11-23 10:02:47
음 공감
섹스는맛있어/ 으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Total : 39302 (3/1966)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 누군가의 고양이를 생각하며 [2] 월명동오리삼촌왕족발 2025-11-23 525
39261 이미지라는게 참..... [4] 효리니 2025-11-23 1061
39260 쇼츠 보다가 너무 웃겨서 올려봅니다 [2] 적당한것 2025-11-22 494
39259 간만에 지루한 금요일 밤 [2] 벤츄 2025-11-22 346
39258 연하도 좋더라…? [23] 딸기맛 2025-11-22 1584
39257 차에서 냄새가.... [1] 오빠82 2025-11-22 666
39256 ㄱㄱ [5] 등크니지 2025-11-22 523
39255 11월이지만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 [4] 랄라라라랄 2025-11-22 331
39254 콘돔질싸가 좋은이유 [4] 샤머 2025-11-22 1063
39253 한달째 못하는중 적당한것 2025-11-22 353
39252 벌써 크리스마스 트리인가 보니 서서히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 .. 늘하고싶은늑대4869 2025-11-22 234
39251 환관의 처 [4] 시인과촌장 2025-11-22 472
39250 햇볕 잘드는 토요일이네요 [1] 뚝방 2025-11-22 327
39249 쫀득하니 손맛 좋네 [16] 체리페티쉬 2025-11-22 1162
39248 연상의 능숙함은 너무 좋아요 [4] 적당한것 2025-11-22 1000
39247 편의점 안에서 [2] 안성사람 2025-11-21 708
39246 오운완 _여름's 일기 [4] 여름은뜨겁다 2025-11-21 489
39245 날 추워지면 땡기는 것 [9] 체리페티쉬 2025-11-21 554
39244 네가 왜 거기서 나와? [5] 체리페티쉬 2025-11-21 584
39243 스케치 [6] 벤츄 2025-11-21 925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