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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레드포인트 줍줍 할 겸 미리 써보는 2025년 연말 결산 스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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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을 일찍 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드라이브를 가고 싶다고 외쳤더니 한 천사의 등장으로 급벙이 성사되어 1시간 30분 동안 드라이브하고 나서 갑자기 정신이 들었다. 일단 천사에게 압도적인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2025년 크리스마스도 안 왔지만 나는 내년을 살고 있는 느낌이다. 올해의 마무리가 내년 결과로 이어지는 일들이 좀 있어서 그런 거 같기도 하고 대운을 이미 타버렸다. 인생 업보 청산이 시작되었다. 건강은 당뇨+개인적인 작은 송사+업계 최고 아오지 탄광으로 이직 연차도 휴무도 없는 삶은 정말.........ㅠ.ㅠ 누구나 그렇고 나도 마찬가지겠지만 가장 크게 느낀 건 나에게 개같이 군 사람이 타인에게 좋은 사람 되는 걸 보는 뭐 같음? 적어도 최소한의 예의와 앞뒤는 같아야 하는데…. 눈 뜨기 보기 힘들어서 잠시 잠수탔지만 내 잘못도 아니고 내가 숨을 이유 없어서 꾸역꾸역 복귀 ㅇㅇ 흐린 눈 실패 깨달음을 얻을 일말의 기회도 주지 않고 스스로 자멸하도록 빙그레 웃으며 무시했어야 하는데 그걸 못하고 와다다 쏟아내버렸다. 타인에게 성장과 반성의 기회 주기 싫어서 불만이나 문제가 있어도 말 안 하고 조용히 끊어내는 스타일인데 이번에 그러지 못했다 내가 그 사람에게 썼던 글 중 하나는 지금의 나를 만든 건 과거와 현재 주변 사람들이다. 즉 그들과 상호작용이 중요하다는 것 그중엔 이 말을 하는 나도 포함된다는 뜻이다. 뭐 생색이라면 생색이고 이 정도로 에너지 쏟고 있다는 의미기도 하고 날 한없이 가볍게 보고 의미와 감정도 없는 아무 사이 아니라고 정의한 사람인데 그렇게 소중하고 오래 볼 사람 아닌데 왜 난 저딴 말을 지껄였을까…… 사람은 중요하다. 날 기억해 주고 내 외침에 조건이나 대가 안 바라고 손잡아 준 사람도 있고 아픈 내 중심으로 움직여주며 날 보러 찾아오는 사람이 있다. 그들 덕에 배우고 세상을 보는 눈이 커졌다. 내년에도 잘 부탁해요 솔직함은 약점과 동시에 무기다 커밍아웃에 성공했고 속 마음을 이야기하고 힘들 때 도움을 요청하는 법을 배웠지만 이게 늘 통하는 건 아니다. 운이 따라줘서 곁에 좋은 사람들이 있었을 뿐 좀 더 세련되고 똑똑하게 단단한 방어막과 강한 공격력을 키워야겠다. 나는 어떻게 해서든 날 표현하고 풀어야 하는 사람이었다. 뭐… 최근 평가받았는데 사회에 딱 들어맞는 사람 아니고 심리학에서 말하는 예술형 그러니까 지 쪼가 꽤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그거 맞는 듯 ㅋㅋㅋㅋㅋ 하지만 소심해서 뭘 못하고 있다. 최근 아주 조용히 반항 하나를 했는데 나의 작고 소중한 반항은 과연 어떤 결과를 맞이할 것인가 나에게 필요한 게 뭔지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나는 당이 아니라 철분이 필요했다. ㅠ.ㅠ 안전가옥 많이 만들기 휴식이나 위로가 필요할 때 갈 수 있는 장소를 많이 만들고 굳혀놨다. 물론 공유는 안 한다. 명분 없이 움직이지 않는다. 그게 논리적으로 안 맞고 감정적이며 ㅈ같고 ㄱ같은 이유라고 해도 조건, 대가, 가치, 중요도가 아니다. 나중에 후회로 남을 짓 줄이고 선택했다면 최대한 노력해서 선택이 옳았다는 걸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 지금이 딱 그 시즌이고 누군가에 먼저 손 내미는 성격 아니다. 쓸데없이 만나서 노는 성격 더더욱 아니고 내 돈, 시간, 체력을 소비하면서 누군가 만나는데 영양가 없는 거 너무 싫다. 뭐 계산적이라고 한다면 할 말 없다. 맞으니까 ㅇㅇㅇ 그래도 인복이 있는지 몇몇 귀인들이 있어서 은혜를 갚아야 한다. 내년에는 순회공연(???!?!?!!) 한 번 돌거니 좀 만나줘요? 난 도전과 학습 싫다. 좋았다면 추억이고 나빴다면 교훈이라고? 뭐나 까 잡숴 나 지금 죽기 일보 직전 거인의 어깨 위에서 배운 세상은 반면교사 천지였고 내 앞날과 먹고사니sm 걸고 뛰니 알아서 철드는데 살살합시다 아파요. 이쁜 건 진리다. 똑똑한 거보다 이쁜 게 낫고 이쁜 것보단 팔자 좋은 게 최고지만 난 셋 다 실패 이쁜 펨돔들 부럽다 핑계 대지 말자 암만 힘들고 피곤하며 시간 없고 짤 없어도 해야 하는데 지금 녹다운 ㅠ.ㅠ 날 완성시키지 못했다 ㅠ.ㅠ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네 초보펨돔+신입사원+뉴비리거에겐 사랑과 관심 그리고 인내심이 필요해요 무럭무럭 자랄 수 있도록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 누군가를 위해 내가 싫어하는 사람을 참는 것 이거 매우 힘든 거구나 문득 깨달았다. 촉이 좋다 못해 쎄한 기운 감지 레이더 민감도가 요즘 최상이다. 나를 온전히 사랑? 이해? 받아달라는 것만큼 이기적인 건 없다. 상대방의 희생을 생각하지 않는 철없음 너무 싫다. 악연과 악몽은 지금 여기 두고 갈 것. 올해의 명언 : 인생이라는 게 엔딩이 정해진 게임. 어차피 죽으려고 태어나 시간 때우고 있는 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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