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글쓰기
  • 내 글
    내 글
  • 내 덧글
    내 덧글
  • 섹스다이어리
    섹스다이어리
  • 레홀마켓 NEW
    레홀마켓
  • 아이템샵
    아이템샵
공지사항
하루 160원으로 더 깊이, 더 오래 즐기세요!
프리패스 회원되기
토크 자유게시판
잘 맞지 않았던 섹스 이야기  
0
Kaplan 조회수 : 353 좋아요 : 1 클리핑 : 0
- 좋았던 섹스만 있었냐는 말이 생각나서 써보는 잘 맞지 않았던 섹스 이야기

키스만 해봐도 알겠더라.
이 사람과 섹스를 하면 얼마나 잘 맞을지가.

모든 키스가 달콤한 것은 아니다.
입술을 맞대는 순간부터 상대에게 빠져들어 본능대로 혀를 감는 키스가 있는가 하면 상대방에 대한 몰입이 와장창 깨지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 키스도 있다.

이 감은 대체로 정확했다.
그날도 그랬다.

그 사람과의 첫 섹스에서 나눴던 키스는 후자였다.
전혀 몰입이 되지 않았고 안맞으면 어쩌지 했던 키스.

그리고 삽입을 했을 때 그 걱정은 사실이 되었다. 즐겁고 좋아서 정신을 못차리는 그런 섹스는 아니었거든. 순간 그래서 더 걱정이 됐다. 상대도 마찬가지로 잘 못느끼면 어쩌지? 그래서 더 열심히 했었다.

몰입이 쉽지 않은 섹스였지만 그래도 상대방에게 사정을 하고 그대로 상대의 위로 엎어져 같이 숨을 몰아쉬었다.

조금 정신을 차린 상대방은 나에게 활짝 웃으며 자기가 해본 섹스 중에 제일 좋았다고 했다. 그 순간 내 머리 속에서 ‘?‘이란 의문이 들었다.

속궁합이 좋은 거라면 서로 넣자 마자 시너지가 나서 정신없이 섹스하게 되는데 이 경우는 그런 것도 아녔다. 오히려 서로 안맞는 쪽이라 생각했는데 상대는 너무 좋았다 하는 거였다.

한 쪽만 일방적으로 좋은 경우도 있나? 연인 관계라면 애정으로 좋은 경우도 있지만 연인 사이도 아니라 그 의문이 머리 속에서 가시질 않았다.

반대로 내가 정말 별로였던 사람도 있었다. 상대의 반응만 봐도 알 수 있는거니까. 서로의 몸이 잘 맞고 안 맞고의 차이가 만족도에도 영향을 미치니까. 그런데 그 경우는 서로 만족도가 높지 않은 상황이어서 한쪽만 좋은 경우는 그때가 처음이었다.

물론 그럼에도 그날 2번은 더 했었지만.

아직도 조금 궁금하긴 하다.
그 사람은 정말로 좋았었을까?
배려한다고 그랬던 건 아니었을까?
Kaplan
썰쟁이입니다. 모든 썰은 제 경험에 기반합니다.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늘하고싶은늑대4869 2025-12-20 05:18:45
상대가 어떤 사람인건가에 따라서 섹스하는 느낌 자체가 최고라고 느껴지는 것도 있고 반면 최악이라고 느껴지는 사람도 있는 것같아요...ㅠㅠ
즈하 2025-12-20 02:46:41
와아 키스만 해도 대충 감 오는거 저도 비슷해요. 잘 안 맞는 사람은 키스부터 다름..ㅠㅠ
섹스는맛있어 2025-12-20 00:21:31
전 둘이 느끼는게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그분이 그냥 빈말이 아니셨을까 싶어요. 착한 분이셨네요.
1


Total : 39504 (1/1976)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카카오 오픈 단톡방 운영을 시작합니다. (22년2월25일 업데이.. [477] 레드홀릭스 2017-11-05 254465
[공지] (공지) 레드홀릭스 이용 가이드라인 (2025.12.17 업데이트).. [417] 섹시고니 2015-01-16 382821
39502 야심한 새벽 [2] new casfaz 2025-12-20 165
39501 야한소설 [3] new 마사지좋아 2025-12-19 254
39500 이거 오늘 하루종일 들었는데 [3] new 뾰뵹뾰뵹 2025-12-19 321
-> 잘 맞지 않았던 섹스 이야기 [3] new Kaplan 2025-12-19 356
39498 쿨럭쿨럭.. 다들 감기조심하세요..!! [2] new 팔이잘리면암컷 2025-12-19 128
39497 창덕궁의 어느날 [11] new mydelight 2025-12-19 512
39496 THE END [7] new 체리페티쉬 2025-12-19 516
39495 국회도서관 음악 공연 [1] new 월명동오리삼촌왕족발 2025-12-19 154
39494 [후방] 네토스토리... 제주여행 첫째날 [4] new 네토스토리 2025-12-19 1079
39493 강제 휴무 [8] new 월명동오리삼촌왕족발 2025-12-19 522
39492 " 신의 아그네스 " 배우 윤석화 기억하며 [2] new 월명동오리삼촌왕족발 2025-12-19 296
39491 내년에 나는 [5] new 체리페티쉬 2025-12-19 452
39490 내일만 [8] new Leesi 2025-12-18 486
39489 워너비 [2] new mydelight 2025-12-18 283
39488 외롭다... [1] new 술을못함 2025-12-18 379
39487 아바타- 의무감에 봐야할거 같은 영화 [22] new 마사지매냐 2025-12-18 642
39486 실시간이란 말의 야함 [2] new Kaplan 2025-12-18 676
39485 크리스마스에 시가 피울까 [16] new 체리페티쉬 2025-12-18 631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