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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저도 인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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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빼야지요 ㅋㅋㅋ 어휴... 사정상 한 10달 운동을 중단했는데 먹는건 먹는대로 먹었더니 11월에 건강진단하고서 당뇨, 고혈압, 고지혈, 간수치가 다 경계값을 넘어서 약받고 식단하라 소리들어서 입의 즐거움이 날아갔습니다. ㅎㅎㅎ 여긴 안나오지만 검진에서 신장은 아주 싱싱하게 나와서 그나마 조기 진단된 것 같네요. 골격근은 대강 1.7kg 정도 날려서 쉰 것에 비해 잘 방어한 것 같은데 체지방이... 근데 황당하게도 아직 허리가 32에요. 외견상으로는 그냥 건장한 느낌인데 쩝 그래봐야 내장지방도 경계값이니... 동양인 유전자가 췌장이 별로 건실하지 않다니 별 수 없죠.(백인 친구들이 너무 강한게 아닌가 싶긴 하지만.) 하여튼 평생 식단을 해본 적 없는데 처음으로 샐러드, 닭가슴살, 오트밀, 견과만 먹고 삽니다. 식단만 보면 4~6개월이면 다이어트는 되겠지만 대사 지표가 안정적으로 정상화되는 판단까지는 1년 정도 봐야 한다는군요. 다들 건강 관리 잘 하시기 바래요. 앞자리가 4가 되니 정말 대사 최적화가 된건지 먹고 싶은대로 먹으면(그렇다고 안건강한 것들 잘 안먹고 파괴적으로 먹진 않는데) 다 살로 가는 것 같네요. 재활이야 1년이지만 무서워서 이거 앞으로도 거의 대부분 식단하면서 가끕가다 일반식하는 삶을 사는게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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