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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고 돌아보고 돌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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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싸 조회수 : 691 좋아요 : 0 클리핑 : 2

 

 

그러고보니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다.

돌아보고 또 돌아보는 시간이 제법 길어진 탓일거다.

 

다행이다.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그래도 돌아볼 상대가, 가슴에 묻어둘 상대가 이 나이에도 있다는 것이 신기하니까.

나는 유부남이고, 50대이고, 의미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 시간에 대한 죄책감이나 책임감, 혹은 미안함 같은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흘러가는대로, 글러가는대로, 마음가는대로.

 

그렇게 하루를 버틴다.

그럼에도 이렇게 돌아보고 또 돌아보는 누군가가 생겨났다는 것은

기적같은 순간이다.

 

그 기적은 점점 희미해지겠지만

그 희미함에 다다르기 전까지는 오롯하게 떠올리려고 한다.

적지 않은 시간임에도 여전히 이렇게 오롯한 것에 대해

스스로에 대한 칭찬을 해주고 싶을 정도다.

 

오랜만이다.

이러한 욕망이 있다는 것이.

가끔 하는 자위말고 또 다른 욕망이 있을까.

하는 삶이였는데.

 

이 곳을 두리번 거리는 이유는

자위의 대상을 찾는 것은 아니다.

 

이런 나의 배설물들을 뱉어내도

아무런 죄책감이나 책임감 같은 것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나로 인해 타인이 다칠까

혹은 부담을 주거나 힘들게 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을 최소한 이 곳에서는 하지 않는다.

 

편히 와서 편히 배설하고 있다.

 

그러고보니 새해다.

2026년의 의미를 되새길 필요도 떠올릴 동기부여도 찾지 못해

특별하거나 새로울 것은 없지만

이렇게 편안하게 배설하는 이 순간의 의미는 나름 의미 있는 시간이 아닐까.

 

여전히 

돌아보고 돌아보고 또 돌아본다.

 

나의 기적을 만나는 그 시간이 아직도 희미해지지 않았기에

나는 여전히 그 순간들을 떠올리며

어느정도의 설렘과 행복감을 만들어 내는 내가 대견하다.

 

기껏 자위 하는 것이 유일한 욕망인 시간에서

돌아보고 돌아보고 돌아보는 시간 만큼은

부끄럽지 않은 사람으로 살아보자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순간이다.

 

다행이다.

쌓여가는 배설물들을 편하게 쏟아낼 곳이 있기에.

 

 

 

아뿔싸
어둠을 더듬거리다 우연히 마주하게 된 성적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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