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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소통하고 싶은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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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산을 다닙니다. 등산이라는 거창한 단어보다는 그저 나만의 놀이터에서 기분 좋은 공기를 맞이하고 제법 높은 하늘을 더 가까운 곳에서 보는 것 같아 좋습니다. 그렇게 산을 가는 시간은 일주일이 마감됐다는 것이겠죠. 그래서 일주일의 끝자락을 맞이할때면 이번주는 어느산을 가야하나 를 매번 즐겁게 고민하곤 합니다. 그렇게 주말에 산을 다니는 것을 제외하고는 외출하는 일이 없습니다. 1년에 한번도 없다는 말은 아니지만 거의 산을 다니는 것이 유일한 외출이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옷장에는 평상복의 자리를 등산복이 대체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날씨가 너무 좋더군요. 반팔에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고 겨우내 춥고 움추려들었던 몸과 마음을 이 양지 밑으로 끌어내서 좀 일광하고 싶을 정도였으니까요. 산에서 본 하늘은 더 높았고, 더 푸르렀으며 그 안에 제가 있다는 것이 제법 행복하게 까지 느껴지는 순간 이였습니다. 저는 유부고 50대입니다. 이곳에 어울리지 않고 어색한 나이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인지 섣불리 이곳에 글을 쓰거나 사람들과의 소통에 어느정도는 절제하고 있기도 합니다. 예전에 몇몇분과 소통하기도 했었고 가끔 쪽지로 안부를 묻기도 했지만 이제는 그것도 자제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가끔 기웃 거리면서 때로는 웃기도 때로는 꼴리기도 때로는 공감하기도 합니다. 그저 가끔 들어와서 썩어서 악취를 풍기는 제 쓰레기를 버리는 대나무 숲의 근원으로만 사용하기에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야한 사람 입니다. 지극히 변태적이고 일반적이지 않은 것들에 더 쉽게 반응합니다. 자극과 흥분. 가끔은 이것이 저를 지배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때가 되면 그 어떤 자극도, 그 어떤 파격도 어렵지 않게 소화할 것 같습니다. 전 공감능력이 뛰어납니다. 상대의 사정과 상황 그리고 철부지같은 변심까지도 어렵지 않게 공감합니다.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행하는 것에 대해 제법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제가 생각하고 제가 판단하는 것들이 제가 아닌 상대에게도 어렵지 않게 적용합니다. 그러니까 제가 좋아하는 것은 상대도 좋아하고 제가 싫어하는 것은 상대도 싫어한다고 생각합니다. 역지사지. 그렇게 생각하니 공감이 어렵지 않더군요. 그걸 능력이라고 말한다면 제 능력은 제법 뛰어난 편입니다 ㅎ 한때 수영을 열심히 했었습니다. 나이가 들어 건강하고 싶다는 욕망이 가장 크고 물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겨우내 몸이 좋지 않아 쉬었는데 곧 다시 시작하려합니다. 다행히 아직은 배나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지금의 177. 72 를 평생 유지하는게 제 바램입니다. 대화는 늘 설레고 흥미롭습니다. 내 생각에 상대가 반응하는 것도 궁금하고 결국 상대에게 나는 어떤 사람으로 보여질지도 궁금합니다. 온라인이라는 공간에는 무수한 단점들이 있지만 그럼에도 장점을 꼽는다면 외형보다는 내형을 먼저 어필할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한때 외형에 반응하는 것이 자연스러웠지만 나이가 들고 세상 살아보니 그 외형보다는 내형의 중요성을 뼈져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외형이 마음에 들더라도 내형이 맞지 않으면 그 상대와 소통은 의미도 재미도 흥미도 없어지지만 내형이 맞는 상대와는 그 어떤 외형과는 상관없이 언제나 흥미롭고 재미있으며 의미 또한 깊어지게 된다는 걸 알았습니다. 이 말들이 어쩌면 제가 이제는 어디가서 외모로 어필이 불가능한 나이대여서라고 말한다면 할말은 없을 것 같습니다.^^;;; 디그레이디 성향이 있습니다 한 때 누군가에게 길들여지기를 간절하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그 성향은 여전하지만 그런 성향보다는 상대와의 대화로 느껴지는 상대의 성향에 잘 마추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이것도 디그레이디 성향 중 하나라고 하는데 저로 인해 상대가 만족해 할때 저의 발정도 만족해하는 편입니다. (발정은 나이답지 않게 좀 자주나는 편입니다 .아....쿨...럭...;;;) 여러 여건 상 자주 소통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일할 때, 퇴근 후 가족들과 있을 때 그런 때는 소통이 쉽지 않을겁니다. 그렇지만 당신이 좋은 상대라면 저 역시 상대에게 좋은 상대가 되려고 많은 노력과 행함을 실천할겁니다. 제 자신이 늘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이유는 좋은 사람과 소통하고 싶기 때문일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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