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와는 담을 쌓고 지낸지 33년이 되는 이맘때
외출할때 밖에 돌아다니는 무수히 많은 커플들을 보다보면
"제 이번 생은 실패한거 아닌가...."하는 감정이
너무 많이 들어요.....
보통 30대부터 이성으로서의 매력이
20대에 비해 대폭 줄어든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얼마전 위피라는 데이팅 앱에서 매력 지수를 측정해보니
완전 나락이더군요....
지금은 모든게 절망적입니다.
그냥 이 세상 전체가 저한테,
"넌 태생적으로 불가촉천민이니까 괜히 연애할 생각해서
다른 사람한테 민폐끼치지 마라."
"면상만 봐도 역겨워지는 추잡하고 더러운 놈이 너다."
...라고 말하는것 같아요.
하긴 다른 사람들은 젊을때 사랑하는 사람을 어찌저찌 만나서
즐겁게 연애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
저만 이렇게 혼자서 이러고 있으니.....
생각해보면 전 진작에 죽고 난 뒤에
새로운 인생으로 환생해야 했던게,
지난달에 제가 어릴때부터 엄청 아까는 5살 차이 여동생이
뉴질랜드 워홀을 마치고 귀국했을때
제가 차를 가지고 인천공항까지 마중나가려고 했을때
엄청 싫어하는 눈치가 보이더라구요.
예전에도 제가 이것저것 챙겨주려고 하면
진절머리를 내면서 거부하고 그랬는대,
이렇게 가족한테까지 거리두기를 당할 정도면
전 애초에 유산되었어야 마땅한 존재가 아니었는지.....
마침 집 근처에 주변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토요코인호텔 건물이 있는데,
그 근처를 지날때마다 저 건물 옥상에서 떨어져 죽어버리면
모든걸 내려놓고 다시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위험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
누가 등떠밀어줄 사람 어디 없나.....




솔로 연인 문제보다는... 그 마음하나 털어놓을곳없는곳이 더 아프게느껴지는데.. 누가 자신을 세상밖으로 밀려고해도 나 자신은 안밀려나게 자신을 치유하고 버텨야 할 목표를 만드실수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