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글쓰기
  • 내 글
    내 글
  • 내 덧글
    내 덧글
  • 섹스다이어리
    섹스다이어리
  • 레홀마켓 NEW
    레홀마켓
  • 아이템샵
    아이템샵
공지사항
하루 160원으로 더 깊이, 더 오래 즐기세요!
프리패스 회원되기
토크 자유게시판
간접고백  
5
Kaplan 조회수 : 2318 좋아요 : 0 클리핑 : 5
독서 모임에서 알게 된 여자분이 있었고
그 분과 인스타를 교환한 후로
종종 서로의 게시물에 하트를 주고 받곤 했다

그러던 어느날 스토리를 통해
이런 남자가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글을 쓴 걸 봤다

거기에 쓴 이런 남자란 내용들에
내가 어느 정도 겹친다는 건 알았지만
내가 10대도 아니고
도끼병 걸릴 단계는 한참 지났지
그래서 그냥 보고 흘려 넘겨버렸다

시간이 한참 지나 그 여자분과 이야기를 하게 됐을 때
그 분이 그 얘길 꺼냈다

"그때 올린 인스타 스토리. K님 보라고 쓴건데 몰랐어요?"

"보긴 봤었죠. 근데 그게 저를 대상으로 한 건진 몰랐어요."

"그때 말 걸어주길 기다렸어요. 아마도 저에게 관심이 없으셔서 그랬을까요? 그래서 저도 이제 마음을 내려 놓으려고요."

그 말을 듣고 나서 조금 황당했다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어떻게 알겠냐고

관심이 있고 호감이 있으셨다면 먼저 가까이 다가왔어야지
애매하게 표현하고 상대방이 다가오길 기다려놓고선
다가가지 않았다고 마음을 접는다 얘기하다니

나도 10대때는 마음을 표현한다는게 부끄러워서
혼자 짝사랑하다 결국 참을 수 없어서
숨겨온 마음을 덜컥 고백공격으로 드러냈던 적도 있지만
이젠 나도 그 분도 그럴 나이는 애저녁에 지나지 않았나

어쩌면 그 분의 말이 맞았을 수도 있다
관심이 없었기에 그랬을 수도?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다 표현 하면 안되는 거기도 하다

먼저 다가오고 표현했더라면 관심이 갔을 수도 있다
서로를 의식하면서 관심이 시작되고
그러다 마음이 생길 수도 있는 거니까

그렇기에 이미 사회를 겪으며 어른이 되어 버린 나로서는
갑작스레 예상치도 못한 이런 미숙한 고백이 당황스러웠다
어쩌면 남자들의 고백을 받는 입장이셨고
고백을 해본 적은 없으셨던게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감사함을 표하긴 했지만 나도 거기서 관심이 시작되진 않았다
이미 본인 스스로 마음을 접었다 하셨으니까

그리고 그런 표현방법으로 인해
그 분과 시작하게 되면 겪게 될 갈등들이
머리 속으로 그려졌기에 그랬던 것도 있다
수동적인 상대방으로 인해 속이 탔던 것도
20대 초반에 이미 충분히 겪어 봤으니까

누구에게도 할 수 없는 이야기기에
조용히 여기에 묻어 본다
Kaplan
썰쟁이입니다. 모든 썰은 제 경험에 기반합니다.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늘하고싶은늑대4869 2026-03-08 23:47:36
여성의 마음은 깊고 깊은 심해와 같아서 남자들은 그 마음의 깊이를 헤아릴 수가 없다라는 말이 생각나네요.ㅠㅠ 역시 만남도 만남 속에서의 대화해서 자기가 원하는 쪽으로 흘러가기 하는 것도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월명동오리삼촌왕족발 2026-03-07 13:58:24
남자는 표현을 해야 알고
여자는 알아서 인식해주길 원하고
그래서 유명한 책이 있죠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 존 그레이
섹스는맛있어 2026-03-06 22:55:52
귀엽지만.... 맘에들면 얼른 잽싸게 꼬셔서 쟁취해야지 저렇게 감 떨어지길 기다리면 까치가 다 먹어버리지요!! ㅋㅋ
섹스는맛있어/ 글쎄요. 자존심 버리시면 되지않나 싶어용. 맘에 들면 맘에 든다, 귀여우면 귀엽다, 예쁘면 예쁘다, 멋있으면 멋있다 표현하고 미안하면 미안하다 빠르게 사과도하고. 뭐 이 사람이 맘에 드는데 괜히 자존심 세워서....여자가 먼저 다가가면 이상하지않나? 부끄러운데...? 여자로서 자존심 상하는데? 그런거 다 버리고 솔직하게 표현하면 되지않나 싶습니다. 전 그러거든요! ㅎㅎ
Kaplan/ 남이 알아주길 바라고 해주길 바라는 그런 분이시지 않나 싶네요 ㅎㅎ 키도 크고 예쁘시긴 했는데... 대체로 남자쪽에서 알아서 해주는 연애만 해오신거 같고요. 여자쪽에서 먼저 호감 표시하는게 자존심 상한다 이런 분들 종종 보긴 하는데 그게 뭐가 나쁜가 싶어요.
Kaplan/ 몰티님/ 알아서 잘 꼬실거 같으신 분이... ㅋㅋㅋ 섹맛님/ 솔직하게 표현하는거 정말 굿입니다 ㅎㅎ
물레방아인생 2026-03-06 22:48:59
마음을 접었다면 얘기를 하지 말던가, 본인의 생각조차 제대로 전달도 못하면서 왜 남에게 알아주길 바라는건가요?
실컷 본인 할말만 다 하면 그만인가 조금의 배려도 눈치도 없는 언행이네요
듣는사람입장에선 그래서 어쩌라고..? 다 끝난거 왜 굳이..?
이런 사람도 있군요ㅋㅋ 하 참나
Kaplan/ 저도 좀 당황스러운 고백이었네요 ㅋㅋㅋ
삼킨달 2026-03-06 22:11:49
이여자
제여자
입니다
미녀39세 2026-03-06 21:40:55
그런 여자랑 데이트하고 집에 오면
새벽 다섯시에
49줄짜리 카톡올 듯
그날 데이트에 대한 감상평을 빙자한 가스라이팅
Kaplan/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되게 디테일한데요? 감상평을 빙자한 가스라이팅이라니 ㅋㅋㅋ
미녀39세/ 한사람을 겨냥해서(몇명일지는 사실 모르지만) 이런 남자가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스토리를 올린것부터가 심상치않지 않나요 ㅋㅋㅋ
Kaplan/ 카톡 프사나 소개글로 관심을 끄는 그런 느낌인거 같기도 하고요 ㅋㅋㅋㅋ
미녀39세/ 물밑작업을 성실하게 하는 분이시네요 그분은 ㅎㅎ 속으로 아마 ‘내가 짜식들아 이렇게 은은하게 플러팅중이다 빨리 알아채라곳!!!’ 이러는거군요
Kaplan/ 플러팅은 저도 곧잘하고 받는 것도 좋아하지만 저건 플러팅이라기 보단... ㅋㅋㅋ 할거면 직접적인게 좋죠 ㅋㅋ
미녀39세/ 아 저건 그물을 던진거군요!!!!!!! 대충 알아채고 낚여라!! 이거 ㅎㅎ
1


Total : 39911 (12/1996)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9691 펑 ) 이런선물어때 ♡ [38] 딸기맛 2026-03-12 3577
39690 벌써 꽃이피네요.. [10] 예의탑재 2026-03-12 659
39689 나 결혼 잘한것 같은데? [6] 용택이 2026-03-12 1475
39688 커닐 마려운 목요일 점심이네요.. [3] iammax 2026-03-12 646
39687 아주 가끔은 용기내서 내 자신에게 해야하는말.. [9] 용택이 2026-03-12 801
39686 섹스 판타지 [24] Tee100 2026-03-12 1708
39685 개인적인 꼴림의 순간들 [13] Kaplan 2026-03-12 1831
39684 주문이 필요해 [16] spell 2026-03-12 975
39683 섹파할사람 24 남 [1] 섹파구해요제발 2026-03-11 769
39682 네토스토리... 와이프 생일파티 2 [12] 네토스토리 2026-03-11 3467
39681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6] 달심 2026-03-11 720
39680 네토스토리... 와이프 생일파티 1 [7] 네토스토리 2026-03-11 2285
39679 혹시 40대 후반 50초 커플분중에 스와핑 관심있으신분 계실까.. [6] M14aim 2026-03-11 1822
39678 시간이 부족하다 느껴질때 [3] 용택이 2026-03-11 829
39677 경기남부 사는 29 남자입니다! [3] iammax 2026-03-11 850
39676 프로젝트헤일메리 [11] 마사지매냐 2026-03-10 932
39675 헤비스모커 [9] 물레방아인생 2026-03-10 1009
39674 초대남 구합니다. [6] gajachoi 2026-03-10 1728
39673 도파민 중독에서 벗어나기 선언 [34] 더블유 2026-03-09 2548
39672 난 최대 몇 명이랑 할 수 있을까? [42] 섹스는맛있어 2026-03-09 4067
[처음]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