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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선이랑 흐름 같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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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볼 때 얼굴을 안 보는 건 아니다 당연히 처음엔 얼굴부터 보지 근데 맨몸을 보게 되는 순간부터 시선이 조금 달라진다 목에서 어깨로 떨어지는 각도라든지 쇄골이 어떻게 드러나는지 어깨 끝에서 팔로 이어지는 흐름 같은 거 그때부터는 그게 더 눈에 들어온다 가만히 있을 때보다 움직일 때 더 잘 보인다 손끝이 움직이면서 생기는 선이나 팔이 방향 바뀔 때 잠깐 만들어지는 각도 움직일 때 생기는 근육 모양대로의 음영 같은 것들 그런 건 오래 유지되지 않아서 더 눈에 들어온다 이건 좀ㅋㅋ.. 그렇긴 한데, 그런 라인 볼 때마다 그냥 물고 싶고 핥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ㅋㅋ 설명하기는 애매한데, 그만큼 그냥 바로 반응이 오는 느낌이다 이게 딱 설명이 되는 건 아닌데, 한국무용에서 보는 손 모양이나 선 같은 느낌이랑 비슷하달까..? 정확히 뭘 보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운데, 어떻게 그려지고 있는지는 보인다 그래서 노골적으로 다 드러난 것보다는 완전히 드러나기 직전에서 멈춘 쪽을 더 보게 된다 다 보여서 보는 게 아니라 덜 보여서 계속 보게 되는 쪽 그 사이에서 상상이 만들어진다 설명은 그 다음이다 이미 눈은 먼저 가 있고, 이유는 나중에 붙는다 그래서 내가 날 찍을 때도 어색한 표정의 얼굴이나 포즈보다는 정말 남은 모를 나만의 집착이 들어간 사진을 더 많이 찍는 것 같다 여백이라든가 손이나 다리의 각도라든가.. 뭐..그런 것들? 고딩때 잠깐 배운 사진이 다라 뭐 난 사진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뭔가를 정확히 보여주기보다는 그냥 그 느낌만 남겨두는 쪽으로? 눈에 담았던 것들, 머릿속에 남는 장면들 뭐 그런 게 자꾸 떠오른다. 하 아침부터 뭔가 마귀가 들어서 업텐션이라 힘들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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