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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발레 백조의 호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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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15일 이후 근 8개월 만에 발레를 보게 되었다. 그동안 발레는 호두까기 인형을 시작으로 카멜리아 레이디, 인어공주 이렇게 세 편을 보았었다. 모두 국립 발레단 공연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아무래도 국립이 붙어 있으니 대한민국 최고의 발레리나, 발레리노들이 있기에 믿고 보는 것이다. 백조의 호수는 어릴 적부터 많이 들었지만, 실제 보게 된 것은 처음이었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보게 되었다. 오전에 박신양 미술쑈를 보고는 시간이 조금 남아 경희궁을 한 바퀴 돈 다음 예술의 전당으로 출발했다. 여유 있게 출발한 거 같았지만, 도중에 지하철을 역방향으로 타는 바람에 조금 지체되었고, 결국 13시 15분이 되어서야 도착을 할 수 있었다. 자리는 정중앙에서 봤다. 물론 3층이었지만... 그래도 만원으로 정중앙에서 볼 수 있다는 것에 대만족 두시가 됨과 함께 공연은 시작되었다. 백조의 호수 기대는 많이 했지만, 앞서 본 작품들과는 달리 뭔가 어렵더라는... 아무래도 1인 2역을 하다 보니 그랬던 거 같은데,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그냥 보면 된다. 클래식이라는 게 이해하면 좋겠지만, 이해가 안되더라도 그냥 그대로 보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다. 물론 오후이고, 내용이 어렵던지라 졸리기도 하였고, 실제 꽤 졸았다. 어쩌면 이렇기에 내용이 이해가 안 되었을지도... 그래도 발레라는 건 내용보다는 춤이 먼저 아니었던가? 화려한 군무에 완벽한 좌우대칭 무엇보다도 32회전 점프는 잊을 수가 없다. 아니 그거 하다가 잘못 착지하면 발목 아작나는건 아닐지... 점프도 농구 선수나 배구 선수들보다도 더 많이 뛰는 것 같았는데, 무겁게도 아닌 가볍게 점프하는 것이 마치 날아다니는 것 같이 보였다. 거기에다가 쉽게 들을 수 없는 하프 연주. 워낙 몸집이 큰지라 이런 때 아니면 들을 수 없는데 만원 주고 봤으니 너무나도 큰 만족이었다. 그나저나 발레 공연 중 춤추는 사람들 말고 양옆에서 대기하는 무용수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궁금해진다. 커튼 콜 도중 일어난 무개념의 3층 여자 관객 본인이 일어나면 모두 일어날 줄 알았던 건가? 그렇게 모두 호응되게 만들려면 3층이 아닌 1층에 있었어야지... 한 10초 정도 일어섰다가 아무도 호응 안 해주니 슬그머니 앉더라는... 괜히 뒤 사람 피해나 입히고 뭐 하는 짓거리인지. 없는 게 없는 유튜브에도 백조의 호수 공연 실황이 올라와 있다. 2018년 광주시립발레단 버전인데, 아무래도 국립발레단보다는 급이 낮다. 그렇더라도 단장이 국립발레단 단장 출신의 최태지이기에 복습 삼아 다시 한번 봐본다. 여담으로, 백조의 호수 공연이 끝난 후 신화의 T.O.P.가 계속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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