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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오페라 베르테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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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31일 세계 초연이었던 오페라 물의 정령 이후 근 11개월 만에 오페라를 보게 되었다. 이번에 보게 된 작품은 베르테르. 신격호가 젊은 시절 감명 깊게 읽어서 여주인공의 이름으로 그룹을 세웠다는 아주 유명한 얘기가 전해지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그 작품 맞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알게 되었지만, 이제는 다른 수식어 다 빼고 베르테르로 통칭되는 경우가 많다. 해외 문학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지라 처음 몇 장만 읽고는 손을 놓아버렸던 그 작품을 곧 지천명이 될 나이에 오페라로 접하게 되었다. 오페라 보기 전 나무위키를 통해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잠깐 찾아보았다. 음... 좋은 내용이 아니다. 유부녀를 좋아했지만, 결국 그 사랑을 얻지 못하여 자살을 한다는 그런 충격적인 내용. 지금도 자살은 좋게 안 보는데, 18세기에 그랬다니... 그럼에도 인기는 좋았는지 처녀작임에도 괴테의 대표작이 되었다. 원작은 독일 작품이지만, 오페라는 프랑스 작품인지라 프랑스어로 진행된다. 물론 자막에는 한국어와 함께 영어도 표기되었다. 총 4막으로 진행되는데 1, 2막이 1부, 3, 4막이 2부다. 1막과 2막에는 제법 많은 배우들이 출연하지만, 3막과 4막은 기껏해야 네 다 섯 명 출연이 전부다. 공연은 1부보다는 2부가 좋았다. 특히 2부 중에서도 3막이 최고였는데, 베르테르 역을 맡은 테너 이범주의 목소리는 지상 최고라 불릴 정도였다. 아니, 뚱땡이도 아닌데 어디서 저런 목소리가 나온 건지 신기할 정도였다. 의외로 베르테르의 자살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4막에서 신격호가 좋아했던 샤를로트가 그의 집을 갔을 때 이미 총으로 본인의 가슴을 쏜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게 또 죽지를 않는다. 감자기 어린이 합창단이 나오더니 노엘 노엘 그러는데, 마치 예수님 마냥 부활해서는 또 노래를 부른다. 진짜 죽는 거 쉽지 않나 보다. 생각보다 괜찮았고, 특히 주인공의 테너 연기가 너무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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