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글쓰기
  • 내 글
    내 글
  • 내 덧글
    내 덧글
  • 섹스다이어리
    섹스다이어리
  • 레홀마켓 NEW
    레홀마켓
  • 아이템샵
    아이템샵
공지사항
하루 160원으로 더 깊이, 더 오래 즐기세요!
프리패스 회원되기
토크 자유게시판
옆에서 들려오는 즐거운 노래~  
0
차가운매너 조회수 : 3202 좋아요 : 2 클리핑 : 0
처음 글 쓰네요. 이런 사이트가 있는지도 몰랐고 알게된것도 신기하고.......
제가 일하는 사무실이 강남 한복판에 있는 오피스텔입니다.
오피스텔이다보니 유리가 통으로 되어 있어 상하좌우 호실과 연결이 되어 있지요.
야근이 종종 있다보니, 창문을 열어 놓을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망할 오피스텔이 방음과는 전혀 친하지 않더군요.

주거형 오피스텔이다보니 또 지역 특성상 좌우 옆 호실들이 종종 이사가고 이사오기를
반복합니다. 사무실이라 옆에 누가 살거나 말거나 신경 안쓰게 되지요.
그 날도 야근을 하게되어 한 참 노트북에 서류랑 쌈질하고 있는데 대략 밤10시경?
요상한 소리가 들리더군요.

처음에는 그냥 뭐 지나가는 여자인가부다......(7층이라 길에서 나는 소리도 크게 들립니다.)
했는데 몇번을 듣다보니 이런 망할....... 거시기 하는 소리네요.
옆에서 들리는지 마는지는 관심도 없고 그냥 자기들 열심히 하는 소리....남자는 거의
안들리고 여자만 신나게 즐기는 것이었습니다.

늙은 아자씨인지라, 옆에서 하나부다 하고 그냥 넘어가는데 이것들이 한참을 해대네요.
거기다가 가끔씩 들리는 찰싹찰싹 소리.... 아 이것들이 그냥 얌전히 좀 하지. -____-;
나이가 먹을 만큼 먹은지라 둘이 좋아서 섹스하는 게 그냥 이해가 되고 좀 하다 끝나겠지
했는데 이것들이 늙은이를 계속 괴롭히는 군요.

관음증 환자도 아닌데 옆에서 들리는 소리에 점점 성질이 나더군요. 게다가 여자는
아주 만족을 하는지 신음 소리가 마치 노래를 하는 것 같이 들리네요. 이런 망할것들
무안을 줘버릴까?하다가 그냥 냅뒀더니 끝은 있더라구요.

그런데 끝난 후 마무리를 하였는지 여자의 노래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여자의 노래소리를 듣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노래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한 적이 있었나?
갑자기 옆의 신혼부부인지 커플인지 들이 기특하게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자가 만족햇을 때 들리는 노래소리는 물론 흥얼거리는 거지만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 후로 몇번 야근을 할 때 가끔씩 듣고는 했는데 만성이 되다보니 여자의 신음 소리도 찰싹 소리도
그냥 라디오로 들리게 되더군요.

나중에 보니 외국인들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 말로는 동양사람들인데 영어를 사용한다는 .....
아쉬운건 몇달 만에 이사가버렸다는 것입니다. 무관심하다가 자꾸 듣다보니 오늘은 어디까지
가려나?하는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직접 볼수는 없었지만 두 커플이 즐기던 섹스하는 소리는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서로 즐기며 하는 것이었습니다.

서로 자신감을 가지고 서로 배려하며 서로 즐기려고 노력하는 섹스라면 아름다운 거 아닐까요?
차가운매너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베베미뇽 2015-06-25 18:17:00
와- 좋다.
<여자의 노래소리를 듣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노래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한 적이 있었나?> 이 문장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차가운매너/ 음.... 서로 좋을려고 하는거지 서로 또는 한쪽이 괴로워라라고 하는 건 아니라고 보니까요. 꼭 결과를 정해놓고 가는게 아니라 과정이 중요할텐데 이게 말이니까 쉬운거 같네요. 좀 딴소리지만 농구의 초보때 배우는 기브앤테이크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
1


Total : 39326 (1/1967)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카카오 오픈 단톡방 운영을 시작합니다. (22년2월25일 업데이.. [477] 레드홀릭스 2017-11-05 251568
[공지] (공지) 레드홀릭스 이용 가이드라인 (2025.9.18 업데이트).. [415] 섹시고니 2015-01-16 378813
39324 오늘 하루가 new 적당한것 2025-11-29 51
39323 흠.. 오늘 새벽에는 멋진 사진들이 올라오질 않네요. .. new 노스모킹 2025-11-29 306
39322 남자장발 [1] new mydelight 2025-11-29 238
39321 너무 춥네요!!! [2] new 푸슉푸흇 2025-11-28 181
39320 보빨매니아 보빨 마렵습니다 [2] new 해응이 2025-11-28 351
39319 레드포인트 줍줍 할 겸 미리 써보는 2025년 연말 결산 스압주.. [8] new 체리페티쉬 2025-11-28 444
39318 [러닝벙]한강러닝 [16] new 마사지매냐 2025-11-28 478
39317 심심해서 끄적 [17] new 도온 2025-11-28 773
39316 미쳤다! [10] new 어디누구 2025-11-28 1619
39315 날 미치게하는 여자 [2] new 맑은솜사탕 2025-11-28 688
39314 성감마사지하는법 [2] new 성감마사지 2025-11-28 557
39313 보빨 매니아 푸켓 다녀옴 [7] new 해응이 2025-11-28 779
39312 대부분 전통적 남자들(60세 이상)은 옆에 여자가 없으면 혼자 .. [3] new 월명동오리삼촌왕족발 2025-11-27 704
39311 26남 부산/울산 여 구함 new 창의인 2025-11-27 259
39310 성병은 무서워.(std12종 검사 결과 이상 없음) [2] new 노스모킹 2025-11-27 756
39309 잘맞는 사람 찾고 싶네 [2] new 대구사라 2025-11-27 361
39308 나의 PS 파트너 [2] new 쉬마꾸 2025-11-27 604
39307 집에서 파스타 만들면  왜 곰솥에 한가득이죠?.. [20] new 체리페티쉬 2025-11-27 555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