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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과 모텔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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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렐 조회수 : 4900 좋아요 : 0 클리핑 : 1
모텔

열심히 '거사'를 치르고 서로 솜사탕 같은 나른함 속에서 한 숨 자려는 순간에 저 멀리 어딘가에서 간헐적인 여성의 교성이 들려온다. 

숨죽이며 듣다보면 교성이 괴성으로 변함과 동시에 "삐그덕 삐그덕" 침대 시트가 흔들리는 소리가 더불어 들려온다.

역시 모텔의 참맛은 남녀가 얽히며 벌이는 생동감과 생명력 넘치는 박진감에 있다.

탄탄하면서도 뽀송하게 내 몸을 받쳐주는 호텔의 매트리스에선 맛볼 수 없는, 적당히 질척거리며 물컹거리는 듯한 모텔의 매트리스에서 

풍겨오는 운율은 남녀가 벌이는 역동적인 섹스의 원천이자 부산물이다.

그래서 우리로 하여금 다시금 '전의(!)'에 불타오르게 만든다.



호텔

조용하면서도 정갈하다.

침대에 눕는 순간 잠이 절로 올만큼 뽀송뽀송한 이불과 푹 꺼지는 베개가 나를 반겨준다.

매트리스는 적당히 탄탄하면서도 품격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인지 호텔에선 이상하게도 모텔에서완 다르게 떡질도 '절도'있게 해야만 할 것 같은 엄습함이 밀려들어온다.

기세에 눌려 조심스럽게(?) 한 타임을 치르고 나서 서로 잠에 들려는 순간에 밀려오는 적막감은 때론 모텔에서의 생동감과 대조되면서 

왠지 이대로 잠에 들어선 안되겠다는 묘한 '사명감'을 불러일으킨다.

우리 뿐만이 아닌 다른 객실의 누군가들도 호텔의 위엄에 짓눌려 조심스럽게 눈치를 봐가며 섹스를 한다고 상상하니 즐떡을 지향하는 

레홀러로서 쓴웃음이 절로 나온다.

그래서 우리로 하여금 다시금 '전의(!)'에 불타오르게 만든다.
 
퍼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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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홀릭스 2015-09-10 15:41:38
이 글은 조회수,덧글수,좋아요수,완성도 등을 고려하여 '명예의 전당' 목록에 추가되었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신 레드홀러님에게는 300포인트가 자동 지급됩니다. 축하합니다. ^^
얍떡 2015-09-09 09:50:23
퍼렐님 앉녕하세요ㅎ
퍼렐/ 얍떡님 안뇽~^^ 잘지내죠? 날씨도 선선해졌는데 옆구리 쓸쓸해지기 전에 얼른 여자 하나 만들고 그래요 ㅎㅎ
얍떡/ 글쎄요ㅎ 저도 그래야 하는데 맘처럼 안되네요 잘 지내시죠 ㅎ?
halbard 2015-09-09 07:55:38
법적으로는 방 수에 따라 명칭이 다르다던데..... (진지 죄송ㅠ)
퍼렐/ 모텔과 호텔의 차이는 대체로 부대시설의 여부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진지 죄송 ㅠ)
양꼬치엔칭따오 2015-09-09 01:15:30
ㅋㅋㅋㅋ가끔은 조심스러움에 녹아드는재미도..ㅋ
퍼렐/ 양칭님. 섹담은 언제 올려주실 건가요? 양칭님의 '조심스러운' 섹담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풀뜯는짐승 2015-09-09 00:51:43
결론은 전의
퍼렐/ 돼지님과 짐승님의 콜라보레이션을 지켜보고 싶어요~ 언제 한 번 저랑 셋이서 한 돈까쓰 하실래요?
풀뜯는짐승/ 제가 야근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그 날이 온다면 가능할거 같습니다. 대체적으로는 금요일에 해방되긴 하지만...
퍼렐/ 그렇군요. ㅈ같은 야근으로 해방되는 그날에 우리 한 번 신사동 '한성돈까스'에서 뭉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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