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담배피는 여중생들  
0
니체와철학 조회수 : 2514 좋아요 : 1 클리핑 : 0



내 나이 이십대 중반 때의 일이다.
 
스타크래프트를 하려고 동네 어귀의 피씨방을 찾았다가 화장실을 가려고
피씨방 뒷문을 열자 화장실로 통하는 허름한 공간이 있었다.
 
그곳에서 아직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솜털이 보송보송한 앳된 여자아이들이 네댓명모여
담배를 피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나는 순간 당황했으나 모른 척 그 아이들을 지나쳐, 볼일을 보고 화장실에서
돌아오는 길에 큰 맘 먹고 말을 붙여보았다.
 
“보아하니 너희들 막가는 인생 같은데 오빠하고 한번 어울릴래? 오빠가 떡볶이 사줄게^^”
 
중딩girl들이 나를 일제히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그리고나서 girl들 중에 제일 키가 크고 얼굴에 주근깨 투성이인 아이가 내게 쏘듯이 되받아치며 하는 말,
 
“아저씨, 자지 커요?”
 
나는 그만 도망쳐 버렸다.


 
니체와철학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아우름 2015-10-10 08:12:42
재밌네요 ㅋㅋㅋ
이태리장인 2015-10-09 21:21:01
왠지 돼-지- 님의 내음이...
블로토마 2015-10-09 19:04:53
그렇게 엮이면 아청아청 경찰 삐용삐용 은팔찌 철컹철컹
섹시고니 2015-10-09 18:15:34
글도 참 재미있게 쓰네요 ㅎ
1


Total : 37013 (1/1851)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레드홀릭스 개편 안내 [1] 섹시고니 2024-06-18 2650
[공지] 카카오 오픈 단톡방 운영을 시작합니다. (22년2월25일 업데이.. [445] 레드홀릭스 2017-11-05 229651
[공지] (공지) 레드홀릭스 이용 가이드라인 (2021.12.20 업데이트).. [373] 섹시고니 2015-01-16 342705
37010 공동구매 마감되었습니다. new 레드홀릭스 2024-12-12 32
37009 장갑하나만 사주세요 [1] new 오일마사지 2024-12-12 129
37008 내 생에 꼴릿했던 순간들 [1] new Kaplan 2024-12-12 222
37007 여자들이 선호하는 남자외모는?? new 젤크보이 2024-12-12 207
37006 항문 자위를 시작했어요 [2] new 그분 2024-12-12 762
37005 내 모든걸 보여줄수있는 분 계셨으면좋겠다.. new 인천서구92 2024-12-11 578
37004 변태. new 바람속에서 2024-12-11 805
37003 오운완 [5] new 지발유 2024-12-11 1521
37002 행운 & 행복 [9] new spell 2024-12-10 1676
37001 운영진에 건의 제시도 여기 자게에서 하면 되나요?.. [1] STwannabe 2024-12-10 676
37000 파트너찾고싶당 Youn12 2024-12-10 838
36999 알고 만났지만... [1] 바람이분다요 2024-12-10 896
36998 hi Seoul [31] 사비나 2024-12-09 2369
36997 밤 11시에 먹는 아이스크림 [2] seattlesbest 2024-12-09 569
36996 1비트 헤는 밤 [7] 체리페티쉬 2024-12-09 697
36995 성욕 때문에 결혼 안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3] 마사지지망생 2024-12-09 917
36994 인생이란 [4] 오일마사지 2024-12-09 627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