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글쓰기
  • 내 글
    내 글
  • 내 덧글
    내 덧글
  • 섹스다이어리
    섹스다이어리
  • 레홀마켓 NEW
    레홀마켓
  • 아이템샵
    아이템샵
공지사항
하루 160원으로 더 깊이, 더 오래 즐기세요!
프리패스 회원되기
토크 자유게시판
나는 어떤섹스를 원하는가...  
10
클림트 조회수 : 5716 좋아요 : 3 클리핑 : 1
이장님의 글을 보고 평소에 느끼던 바를 용기내어 한번 적어봅니다.

처음, 이곳을 알게된 것은 한창 욕망에 마구 불타올라서 이런저런 정보를 얻고자 함이었습니다.
그 이후, 재미와 함께 유익한 내용, 편협한 나의 사고방식을 일깨우는 재미등등으로 저도 모르게 하루에 몇시간씩
여기를 헤메이게(?, 아니 즐기게 ㅋ) 되더군요...

한달 남짓 넘는 짧은 레홀생활이지만, 여기를 알게 된게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저는, "어떻게 하면 여자를 뿅~! 가게 할까?", "내 스킬을 어떻게하면 늘일 수 있을까"정도만 생각하며,
어디 나랑 할 여자 없는가 하고 눈만 시뻘겋게 뜨고 다니는 짐승이었습니다.
오래 사귄 여친과 헤어진 이후로는 연애는 No, 섹스는 OK 신조로 단순하게 만나왔습니다.
상대방과의 관계는 단순 쾌락만을 추구했었죠..
물론 처음 레홀을 알게 되었을때도, 그런 쾌락을 어떻게 하면 극대화 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쉽고 빠르게 만날것인가
이런 생각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레홀분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남성위주의 편협한 제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되더군요.
특히나, 섹스에 관한 얘기는 주로 남자들끼리만 얘기를 하다보니 몰랐던 부분을 
이곳에서 여자분들의 이야기 및 각종 칼럼을 접하게 되면서 알게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깨달았던 부분은, 스킬이 엄청나던가, 물건이 아주 훌륭하던가, 비쥬얼이 엄청나던가 그런 부분이 아닌,
바로 그것이 어떠한 방법이 되었든, "상대방을 배려 할 줄 아는 섹스"가 최고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생각이 들고 난 뒤로, 지난 경험들을 되돌아 보면 정말 잊지 못할 기억들은 주로 그런 배려와 함께
그 순간만큼은 그사람이 "너무 좋아 죽겠다" 라는 마음이 들었을때 였더군요...
나의 상대방을 그 순간만큼은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에서 그사람을 더 만족시키기 위해 세세한 팁을 익히는 것이지,
단지 상대방에게 내가 엄청난 능력자가 되기 위해서 스킬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전 스스로 생각해도 누구에게 조언을 해주거나, 상대방을 엄청난 황홀함에 빠지게 하는 능력은 없습니다.
다만, 그사람과 있는 그 순간만큼은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호흡하고 짜릿한 시간을 지내며,
그 시간이 지나간 뒤에도 머릿속에 정말 좋은 기억을 남기는 사람이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물론 꼭 연인이 아니어도, 서로에게 그런 기억을 남기고 싶습니다.)


사람과 동물이 다른것은 단순 "쾌락"을 위해 사는것이 아니라, 有목적적인 삶을 추구한다는 것을 책에서 배웠습니다.
여러 레홀분들께서도 단지 "나의 쾌락"을 위해서 만나기 보다는, 서로의 "황홀한 기억" 만들기의 좋은 만남이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짧게 적으려 했는데, 두서없이 적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클림트
Love Yourself
http://redholics.com/red_board/view.php?bbs_code=talk13&bd_num=64141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레드홀릭스 2016-01-07 09:53:57
이 글은 조회수,덧글수,좋아요수,완성도 등을 고려하여 '명예의 전당' 목록에 추가되었습니다. '명예의 전당'에 등록된 글은 편집되어 팩토리,SNS,e북 등에 공유될 수 있으며 수익이 발생할 경우 내부 규정에 따라서 정산됩니다. 이 글을 작성하신 레홀러님에게는 300포인트가 자동 지급됩니다. 축하합니다. ^^
클림트/ 감사합니다~ 저에게도 이런 영광이 오네요..ㅜㅜ;;
이태리장인 2016-01-07 09:33:50
양성의 '섹슈얼한' 평등을 추구하는 섹시고니님이 보시면 되게 좋아할 만한 글이네요 저도 동감합니다 :)
클림트/ '섹슈얼한' 평등이란 말이 좋네요... 절 그렇게 깨닿게 해준 '레홀'에 감사합니다~
communion69 2016-01-07 06:53:05
좋은생개이네요.잘봤습니다.좋아요
클림트/ 생개이가 오타겠죠?ㅎ 첨에 나쁜말인줄 알고 깜놀 ㅋㅋ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union69/ ㅠㅠㅠ 좋.은.생.각 오타요 제가 오타가 좀 잦은편이라 죄송요 클림트님 글잘보고 있어요~
클림트/ ㅎㅎ 저도 69님( ;;; 어케 불러야 하는거죠?) 글 잘 보고 있습니다~
communion69/ 처음에 닉넴을 대충 만들어서 ㅜㅜ그냥 육십구라고 불러주세요;;;
1


Total : 39216 (1/1961)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카카오 오픈 단톡방 운영을 시작합니다. (22년2월25일 업데이.. [476] 레드홀릭스 2017-11-05 251287
[공지] (공지) 레드홀릭스 이용 가이드라인 (2025.9.18 업데이트).. [413] 섹시고니 2015-01-16 377773
39214 네토 혹은 쓸썸 해보신분들 계신가요? new 99토끼띠 2025-11-17 122
39213 연극 야끼니꾸 드래곤: 용길이네 곱창집 후기 [2] new 용철버거 2025-11-17 163
39212 ?...ㅎ [2] new 체리페티쉬 2025-11-17 307
39211 사정할 때 어떻게 하시나요? [3] new 노스모킹 2025-11-17 398
39210 오싹했던 러닝 [2] new 여름은뜨겁다 2025-11-16 483
39209 퇴사를 고민중입니다 [27] new 틈날녘 2025-11-16 915
39208 유후~ [25] new 365일 2025-11-16 1076
39207 오늘도 레홀 여러분의 위를 자극하러 왔습니다... [5] new 불타는푸우 2025-11-16 541
39206 조아 new 등크니지 2025-11-16 287
39205 오늘 아침 침대에서 가벼운 스킨십 [5] new 카이저소제77 2025-11-16 600
39204 인연에 대한 생각 [25] new spell 2025-11-16 984
39203 그래서 어제 어떻게 된 거냐면 [6] new 체리페티쉬 2025-11-16 498
39202 나는 보빨을 참 좋아한다 [3] new 뾰뵹뾰뵹 2025-11-16 378
39201 지옥의 추수감사절 [5] new 송진우 2025-11-16 683
39200 new 누비스트 2025-11-16 437
39199 올해 4번째 당일치기 여행 다녀왔당!! [2] new 늘하고싶은늑대4869 2025-11-16 447
39198 밤 드!! [3] new 등크니지 2025-11-16 582
39197 BDSM 테스트 질문 new 랄라라라랄 2025-11-16 216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