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글쓰기
  • 내 글
    내 글
  • 내 덧글
    내 덧글
  • 섹스다이어리
    섹스다이어리
  • 레홀마켓 NEW
    레홀마켓
  • 아이템샵
    아이템샵
공지사항
하루 160원으로 더 깊이, 더 오래 즐기세요!
프리패스 회원되기
토크 자유게시판
나의 로또 1등 이야기.  
6
돼-지- 조회수 : 4196 좋아요 : 0 클리핑 : 0

2008년의 겨울 어느 토요일.



" 언제까지 줄건데?? 너 이새끼 지금 이자도 못갚고 있어!! 어!!"


나보다 덩치가 곱은 더 큰 사채업자 깡패놈이 '신체포기각서'를 흔들며 나에게 겁을 주었다.


어린 나이에 단란주점을 해보겠다던 나의 객기가 만들어낸  참극이었다.


" 한달만 딱 한달만 봐주세요... 진짜 드리겠습니다..."


나는 그 깡패놈이 휘이휘이 저어대는 팔에 맞을까 움츠러들며 불쌍하게 빌었다.


5천만원.


큰돈이었다.


어떻게 이 빚을 갚아야 할지 막막했다.

죽어버릴가...? 도망을 갈가?? 그러다 잡히면 타이어 튜브를 다리에 끼우고 스피커를 밀고 다니는 

다리병신 앵벌이가 되는건 아닌가... 어쩌지... 어떻게 해야하지...

그냥 다리 병신이 될가...



" 다음 행운의 번호는 30번!!"


TV에서는 로또 추첨 방송이 나오고 있었다.

지갑에서 로또를 꺼내어 맞춰봤다.



" 에이 씨발!! 또 하나야!!!!!! 왜!!!!!!!!!!!! 왜!!!!!!!!!!!!!!!"



하나의 번호만 맞췄다.


매주 그런식이었다. 

매주 한 번호밖에 맞지 않았다. 

그것도 ' 이 번호는 죽어도 나온다!' 라는 느낌이 확실하게 오는 번호 하나만.

염병... 왜 하필 하나야? 세개만 맞춰도 매주 돈을 다섯배로 늘릴 수 있는데!! 시발......

신의 선물인가 저주인가...


그때.


그런 생각이 들었다.


' 나같은 사람이 더 있지 않을가...?'


즉시 나는 피씨방으로 달려가 한국 최대의 커뮤니티였던 D사이트에 접속을 했다.


그리고 그속에서 '로또갤러리'라는 곳에 들어가 나와 같은 사람이 있는지 모든 페이지의 글들을 읽어봤다.


나와 같은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을 찾는데에는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 저 병신 또 하나만 맞춤 ㅋㅋㅋㅋ'


하면서 놀림을 당하고 있던 한 유저. 

나는 그 사람의 방명록에 들어가 나의 이야기를 남겼고 그와 오프라인으로 만나는데 이틀이 걸렸다.



" 정말 그러한 능력이 있으십니까?"

" 네... 확실합니다."

"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 우리!! 네명만 더 모아봅시다!! 그럼 일등이에요!!"


그와 나는 합세하여 다음 카페, 네이버 카페, 루리웹, 웃대 모든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며

우리와 같은 능력자들을 찾았다.

그렇게 2주후.


대전 유성에 있는 허름한 모텔...

여섯명 전원이 한자리에 모였다.



"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이제 네시간 후면 로또 추첨입니다.... 각자... 지금 머릿속에 떠오르는 숫자를 말해봅시다..."


경상도에서 온 사내가 말했다.

" 6....."


전라도에서 온 사내가 말했다.

" 6............."


서울에서 온 사내가 말했다............

"....................6.............."


나도 말했다.

" ........................6?................"

충북과 벌교에서 온 사내가 말했다.

" 씨발 이게 뭐야.................."



그리고 2주후.

나는 사채업자에게 신체포기각서를 쓴 댓가로


잘생긴 얼굴과 자지 5cm를 빼앗겼다.
돼-지-
플라토닉은 멋이고 정욕은 맛이래. 난 멋도 없고 맛도 없고 뭣도 없어.
www.porkboard.or.kr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레드홀릭스 2016-02-24 09:58:46
이 글은 조회수,덧글수,좋아요수,완성도 등을 고려하여 '명예의 전당' 목록에 추가되었습니다. '명예의 전당'에 등록된 글은 편집되어 팩토리,SNS,e북 등에 공유될 수 있으며 수익이 발생할 경우 내부 규정에 따라서 정산됩니다. 이 글을 작성하신 레홀러님에게는 300포인트가 자동 지급됩니다. 축하합니다. ^^
공룡둘리 2016-02-24 01:56:34
원래는 19cm !?
communion69 2016-02-23 19:23:05
슬픈데... ㅠㅠ
6666이 나무 웃겨요...
이태리장인 2016-02-23 19:03:49
그래서 13cm...
돼-지-/ 그걸 왜... 외우고 계세요.......
자기사랑해/ 그니까 왜 그걸 니입으로 말하고다녀....
1


Total : 38731 (1/1937)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카카오 오픈 단톡방 운영을 시작합니다. (22년2월25일 업데이.. [470] 레드홀릭스 2017-11-05 246645
[공지] (공지) 레드홀릭스 이용 가이드라인 (2025.9.18 업데이트).. [403] 섹시고니 2015-01-16 371379
38729 전주 왔는데 [1] new 라라라플레이 2025-10-03 138
38728 원수를 사랑하라 [11] new 섹스는맛있어 2025-10-03 380
38727 제일 행복한 하루 (19금) new ssj2025 2025-10-03 595
38726 대구 어썸(관클) 후기 알려주실분?? new 내찌찌는되고니찌찌는 2025-10-03 210
38725 떡볶이는 사랑입니다 [6] new 365일 2025-10-03 500
38724 섹스를 잘하고 싶네요 [19] new 구로남 2025-10-03 664
38723 슈나미티즘(Shunamitism)을 아시나요? [2] new 시인과촌장 2025-10-03 277
38722 연휴 첫날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2] new 레드벌 2025-10-03 249
38721 뼈에 대한 단상 [10] new 사비나 2025-10-03 688
38720 날샜네... [1] new 메콩강스타일 2025-10-03 469
38719 추석 [4] new JinTheStag 2025-10-02 673
38718 저랑 섹스하실래요? [28] new 틈날녘 2025-10-02 1443
38717 여자친구 몸에 묻은 정액 씻겨줄때 [4] new ssj2025 2025-10-02 824
38716 다들 어디서 만나시나요? [5] new 무지개곶의찻집 2025-10-02 638
38715 여러분은 기구 어떻게 처리 하나요? [2] new 메롱넹에 2025-10-02 421
38714 통나무 몸매에서 발레리나까지 [2] new 벤츄 2025-10-02 697
38713 연휴시작 [9] new spell 2025-10-02 549
38712 "커피 좋아하세요?" [19] new 나름대로좋아 2025-10-02 536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