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글쓰기
  • 내 글
    내 글
  • 내 덧글
    내 덧글
  • 섹스다이어리
    섹스다이어리
  • 레홀마켓 NEW
    레홀마켓
  • 아이템샵
    아이템샵
공지사항
하루 160원으로 더 깊이, 더 오래 즐기세요!
프리패스 회원되기
토크 자유게시판
[덤덤] 목소리 그리고, 숨소리  
6
NOoneElse 조회수 : 4217 좋아요 : 1 클리핑 : 2

요즘 제 목소리를 열심히 들어주는 여인네가 있습니다. 

사실, 제 목소리가 듣기에 좋은 목소리라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녀의 '목소리 듣고 싶어' 라는 말 때문에 좀 더 많은 말을 하려 노력하고, 
좀 더 많은 이야기를 하려 노력하곤 하는 것을 보면, 
어쩔 땐 우숩기도 하고, 어쩔 땐 바보 같기도 하고 하네요.

익숙해지는 것일까요? 

처음엔 목소리를 들려주기 위해서, 여러 가지를 미리 생각하고 준비해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꾸미며 혹은 준비하고 무언가를 이야기 하기보다는 그냥 내 것을 꺼내놓고 보여주기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을 보면.. 

아마도 좋은 방향의 익숙해짐이겠지요.

...
...
...

같이 듣곤 하는 노래들이 있습니다. 

어떨땐 그녀가 틀기도 하고, 어떨 땐 내가 틀기도 하고, 노래에 맞추어 같이 부르기도 하고... 

사실 20대 시절을 제외하고는 열심히 누군가를 위해 노래를 불러본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 내가 거의 매일 노래를 부르고 있다는 것이 참 우숩기도 하고,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노래를 듣고, 부르다 보면 어느새 잠이 들기도 합니다. 
달콤한 꿈을 꾸면서...

바다에서 태어난 해, 외침, 말리꽃 그리고, 이승철의 그냥 그렇게를 듣다가 그녀가 잠들었나 봅니다.
조용히 듣던 그녀의 숨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조용히 들려왔습니다. 
새근새근 아기처럼 숨소리를 내뱉는 것을 귀로 느낍니다.
소근소근 칭얼대는 것처럼 들리는 숨소리는 조금 더 커져갑니다.
중간 중간 한 숨처럼 마치 칭얼 거림 같은 것도 들려옵니다. 

이 글을 마무리 할 때즈음, 전화를 끊을까 합니다. 

이제는 내 목소리를 들려주는 것이 즐거운 것이 아니라, 
너의 목소리와 숨소리를 듣는 것이 더 즐겁다는 말과 함께...

그리고, 잠들기 전에, 피천득 수필집 인연(因緣)이나 좀 들춰보다 자야겠습니다. 

de Dumb square
NOoneElse
덤덤 입니다.
de Dumb square는 "Dumb 의 제곱(square) 즉, Dumb Dumb"으로 부터라는 의미. 뭐 그냥 두 배쯤 멍청하다는 의미입니다. ㅠㅠ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가을바람솔솔 2016-04-04 15:50:12
목소리가 정말 좋으신 모양이네요!
전 남자주제에 목소리가 높아서 분위기 있는 목소리가 아니라더군요. 좀 컴플랙스라 의식적으로 목소리를 낮추려 하는데도 별 효과가 없어 슬픈데, 목소리 칭찬받으시다니 정말 부럽습니다.
글 쓰시는것 보니 굉장히 감성적이고 분위기 있으시군요. 존경하겠습니다.
좋은 소식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NOoneElse/ 목소리가 좋다기 보다.. 좋게 들어주는 것이 아닐까 하네요. 감성과 분위기는 없으되, 감성적으로 살고 싶은.. 그런 놈팽입니다. 감사합니다. ^^
우럭사랑 2016-04-04 12:47:10
설레이고 있나봐요 ㅎ
NOoneElse/ 봄바람 불듯.. 살랑 살랑 하네요. ㅎㅎ
베이뷔 2016-04-04 09:58:52
목소리가 좋은 남자는 매력이 배가 되죠(전 그래요)
NOoneElse/ 사실 그렇게 좋은 목소리가 아니라서요. (목소리 좋게 만드는 학원 같은 건 혹시 없을까요?)
베이뷔/ 저도 여자치곤 목소리가 낮고 허스키한 편이라, 애써 잘 내려고 하는 것 밖엔 방법이 없는 듯 합니다 ^^
NOoneElse/ 애써서 잘 내기.. 흑.. 노력만이 답이군요.
돼-지- 2016-04-04 09:58:15
항상 멋지세요 덤덤님. 돌아오실 때도 됐는데
NOoneElse/ 항상 구석 자리는 지키고 있사옵니다. 썰은... 보는 눈들 때문에 ㅠ.ㅠ 우선, 돼지님의 유머센스를 열심히 따라 잡고 싶사옵니다!
freemind 2016-04-04 03:50:11
행복하시겠네요~~~^^
NOoneElse/ 즐겁사옵니다 ^^
1


Total : 39764 (1/1989)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카카오 오픈 단톡방 운영을 시작합니다. (22년2월25일 업데이.. [480] 레드홀릭스 2017-11-05 259630
[공지] (공지) 레드홀릭스 이용 가이드라인 (2025.12.17 업데이트).. [428] 섹시고니 2015-01-16 393589
39762 아 쫄려 new 라라라플레이 2026-03-14 29
39761 아까 본 추석 2행시... [2] new 비프스튜 2026-03-13 306
39760 오늘은 ~~ [4] new 시인과촌장 2026-03-13 267
39759 모텔에 들어왔는데 [8] new 약손쾌감 2026-03-13 992
39758 꼴림의 순간 2 [6] new Kaplan 2026-03-13 732
39757 휴가 [4] new spell 2026-03-13 667
39756 섹스판타지 관련 [6] new M14aim 2026-03-13 564
39755 (첫공개)나의 환타지 [2] new 오일마사지 2026-03-13 625
39754 현재와 미래로 보면 비혼? 아니면 결혼? [7] new 늘하고싶은늑대4869 2026-03-13 536
39753 펑 ) 이런선물어때 ♡ [41] new 딸기맛 2026-03-12 2210
39752 벌써 꽃이피네요.. [10] new 예의탑재 2026-03-12 450
39751 나 결혼 잘한것 같은데? [6] new 용택이 2026-03-12 1016
39750 커닐 마려운 목요일 점심이네요.. [3] new iammax 2026-03-12 395
39749 아주 가끔은 용기내서 내 자신에게 해야하는말.. [9] new 용택이 2026-03-12 574
39748 섹스 판타지 [23] new Tee100 2026-03-12 1159
39747 개인적인 꼴림의 순간들 [13] Kaplan 2026-03-12 1170
39746 주문이 필요해 [16] spell 2026-03-12 747
39745 섹파할사람 24 남 [1] 섹파구해요제발 2026-03-11 542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