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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주저리 주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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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헬요일이라 모두 바쁘고 정신없을텐데 시 한자락 올리고갑니당 ~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시]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었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우리의 사랑도 삶도 그렇지 않나 싶어용~^^ 세상어느 것 하나도 쉽지않은게 사람삶이고, 내 뜻대로 되는건 하나도 없고 ... 한번밖에 못사는인생 내마음이라도 복잡하지않게 단순하게 살고싶네요... 시 한편 올려놓고 주저리 주저리 =3=3=3 p.s- 참 ...사실은 뱃지뿌린대서 적고 가는것도 있....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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