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글쓰기
  • 내 글
    내 글
  • 내 덧글
    내 덧글
  • 섹스다이어리
    섹스다이어리
  • 레홀마켓 NEW
    레홀마켓
  • 아이템샵
    아이템샵
공지사항
하루 160원으로 더 깊이, 더 오래 즐기세요!
프리패스 회원되기
토크 자유게시판
[덤덤] 중독  
0
NOoneElse 조회수 : 3762 좋아요 : 2 클리핑 : 1

피천득을 읽다가 느끼고, 깨닫게 되는 생각들은 다양하다.
그는 일상의 삶에서 아주 작은 부분을 차곡차곡 접어둔 옷가지처럼 나열하다가도,
오히려 비에 젖어 듬성듬성 널려진 나른한 빨래들처럼 삶을 흩뿌린다. 

그는 떠났지만, 그가 남겨둔 글들이 주는 여운들.

삶의 한 순간들을 쉽사리 조각조각 내기도 하고,
간혹 단순히 주섬주섬 모아둔 것처럼만 보이지만, 
글의 끝에서 남는 여운들은 깔끔하게 쌓아둔 옷섬들의 의미를 찾으려는 것 같기도 하고,
때로는 널부러진 빨래들의 한숨만도 같다.

그런, 그에게 중독을 느끼듯..
중독이 필요한 것인지 아니면, 이미 중독 되어버린 것인지 모르는 방황이 '시작' 되어버렸다. 

...
...
...

잘잘한 삶의 작은 조각들이 모여들기라도 한 듯이 쌓인 이야기들이 정리조차 되지 않은채로 널려 있다.
극소량의 아드레날린이 뇌를 깨우고, 정신을 들게할 수 있는 것처럼,
작은 에피소드 하나 하나가 생각을 깨우고, 빠져들게 하는 무엇가를 의미하기 시작했다.

얼마나 더 마음을 다져야만 빨려들어가고 있는 모래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알 수가 없다.
정말 그러하다면, 이젠 중독을 인정해야 할까? 마치 피천득이 차곡차곡 쌓인 삶의 조각으로 인연을 이끌어냈던 것처럼?
아니라면, 굳고 강한 마음으로 쏟아지는 비에 온몸이 젖어버리더라도, 땅이 굳어지길 기대해야 할까? 
대신 마음은 나른한 빨래들처럼 늘어지고 몰인정 아니, 불인정의 더미에서 허우적 거려야만 하겠지.

시작인지, 
전환점인지,
아니면 포기를 알리는 신호인지,
이도 저도 아니면 그냥 마음을 맡겨야 하는지,

이제 서서히 결론을 향해 달려가야만 한다.

중독되어 버린 자는 중독을 벗어나기 보다는 더 깊은 중독을 갈망할테니,
내가 더 중독되기를 바라는지, 
아니면 벗어나길 바라는지만 확인하면 되리라...

차라리, 한낱 꿈이면 얼마나 좋을까?
깨어난 뒤의 아쉬움은 남더라도, 최소한 상처는 남지 않을테니..

de Dumb square
NOoneElse
덤덤 입니다.
de Dumb square는 "Dumb 의 제곱(square) 즉, Dumb Dumb"으로 부터라는 의미. 뭐 그냥 두 배쯤 멍청하다는 의미입니다. ㅠㅠ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이태리장인 2016-04-06 02:45:08
피천득,하니 예전 대학생때 편의점알바할때 사장님이 생각나네요.. 성함이 피영호였는데 딸을 낳아서 이름공모를 했었죠.

남들에게는 예쁜이름들이 하나같이 섬뜩하기 그지없었음 -_ -;;;
markant3 2016-04-06 02:38:44
모래지옥 .. 혼곤한 밤입니다..
1


Total : 39763 (1/1989)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카카오 오픈 단톡방 운영을 시작합니다. (22년2월25일 업데이.. [480] 레드홀릭스 2017-11-05 259633
[공지] (공지) 레드홀릭스 이용 가이드라인 (2025.12.17 업데이트).. [428] 섹시고니 2015-01-16 393599
39761 아까 본 추석 2행시... [3] new 비프스튜 2026-03-13 386
39760 오늘은 ~~ [4] new 시인과촌장 2026-03-13 321
39759 모텔에 들어왔는데 [8] new 약손쾌감 2026-03-13 1269
39758 꼴림의 순간 2 [8] new Kaplan 2026-03-13 859
39757 휴가 [4] new spell 2026-03-13 713
39756 섹스판타지 관련 [6] new M14aim 2026-03-13 600
39755 (첫공개)나의 환타지 [2] new 오일마사지 2026-03-13 668
39754 현재와 미래로 보면 비혼? 아니면 결혼? [7] new 늘하고싶은늑대4869 2026-03-13 546
39753 펑 ) 이런선물어때 ♡ [41] new 딸기맛 2026-03-12 2272
39752 벌써 꽃이피네요.. [10] new 예의탑재 2026-03-12 457
39751 나 결혼 잘한것 같은데? [6] new 용택이 2026-03-12 1032
39750 커닐 마려운 목요일 점심이네요.. [3] iammax 2026-03-12 406
39749 아주 가끔은 용기내서 내 자신에게 해야하는말.. [9] 용택이 2026-03-12 580
39748 섹스 판타지 [23] Tee100 2026-03-12 1175
39747 개인적인 꼴림의 순간들 [13] Kaplan 2026-03-12 1182
39746 주문이 필요해 [16] spell 2026-03-12 750
39745 섹파할사람 24 남 [1] 섹파구해요제발 2026-03-11 548
39744 네토스토리... 와이프 생일파티 2 [12] 네토스토리 2026-03-11 2135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