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글쓰기
  • 내 글
    내 글
  • 내 덧글
    내 덧글
  • 구매 콘텐츠
    구매콘텐츠
  • 클리핑 콘텐츠
    클리핑콘텐츠
  • 아이템샵
    아이템샵
토크 자유게시판
비와 당신  
0
검은전갈 조회수 : 2660 좋아요 : 1 클리핑 : 0
창 밖으로 빗방울이 하나씩 터져나가고 있다.
부서진 파편들이 창에 매달려 끈적히 흐른다.
너의 언덕을 따라 흐르던 땀방울과 같다.
손만 내뻗으면 닿을 수 있는 곳에 넌 서 있었다.
너와 나 사이에는 투명한 벽이 있었다.
내 손에 닿지 못하고 터져버리는 빗방울 같이.
그처럼 난 너에게 닿지 못했다.
아무리 네 몸을 어루만지고 쓰다듬어도
난 유리창을 뚫지 못하는 빗방울이었다.
비가 오고 그 날의 음악과 단 둘이 있는 날.
그런 날에는 어김없이 나를 본다.
지금보다 더 어리고 어리석었던 나를.

--------------------------------------------

BS도 이런 BBS이 없었던 그 때.
난 애정을 구걸하고 있었다.
그게 아니란 걸 그 때는 미처 몰랐다.
이젠 조금 나아졌다고 하지만 아직 멀었다.
사랑&섹스, 결국은 사람에 대한 공감과 이해라는 걸 이제는 조금씩 알 수 있을 것 같다.
비 오니 센치해지네... GR맞게시리...
검은전갈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아요. :)
http://www.redholics.com/red_board/view.php?bbs_code=talk13&bd_num=32542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freemind 2016-04-07 00:54:32
추억은 추억으로~~ 앞으로 안그러시면 되죠^^
좋은사랑 하시길요~~
1


Total : 38127 (1412/1907)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9907 강압적플레이 추천좀요ㅎ [5] redjc 2016-04-07 5532
9906 비가오네요~ [2] 19금데헷 2016-04-07 2552
9905 간만에 나홀로 모텔ㅎㅎ [11] 클림트 2016-04-07 3245
9904 비 옴 [5] 깐풍치킨 2016-04-06 3269
-> 비와 당신 [1] 검은전갈 2016-04-06 2661
9902 건조기가 되면서 [6] 몰리브 2016-04-06 2685
9901 페루의 정력제, 마카!! [4] 훌랄라라 2016-04-06 3538
9900 연애 편지 [2] 아저씨펌 2016-04-06 2515
9899 틱톡이 서비스 종료한다하네요 [7] 꼬꾸 2016-04-06 3096
9898 레오가 좋아하는 사진 [8] 부르르_레오 2016-04-06 3821
9897 아쉽네요. [4] redman 2016-04-06 3219
9896 축제야 축제 [8] redman 2016-04-06 3539
9895 가슴에 펜을.. [18] 봉지속에잡지 2016-04-06 3151
9894 [덤덤] 중독 [2] NOoneElse 2016-04-06 3023
9893 런던 블러바드 아저씨펌 2016-04-06 2837
9892 진달래꽃을 뜯어서 [16] 모란- 2016-04-05 3798
9891 밤 벚꽃.. [29] 러브홀릭14 2016-04-05 3601
9890 관계시 콘돔 고민 [6] 하늘빛물망초 2016-04-05 3324
9889 웬열 [3] 낮져밤이 2016-04-05 3360
9888 시원섭섭. [5] 동글동글이 2016-04-05 3505
[처음] < 1408 1409 1410 1411 1412 1413 1414 1415 1416 1417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