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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도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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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글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의 손길을 주셨다는 뜻이니까요. 시간은 이틀전, 너무나도 무료한 시간, 페북이며 인터넷이며 돌아다니다 발견한게 무려 섹파 만남 주선 사이트. (이름은 오X이 X파입니다. 아시는분 있으려나요?) 소개팅 어플이라길래 어 이것봐라 하다가 냉큼 가입을 해버렸죠. (여기서부터가 판도라의 상자 개봉식) 그랬더니 메세지가 막 날아오는데, (사실 여기서부터 수상하긴 했어요) 답장을 하려면 정회원권이 필요하고, 주선된 상대에게 ok를 해주려면 ok권이 필요하다길래 에라 모르겠다 하고(!) 13만원을 덜컥 결제했습니다. (최근에 돈을 본의아니게 오랫동안 못써서 2백 가까이 쌓아놨던지라 에이 인생한번 배워보지 뭐 하고 덜컥 써버렸어요) 그랬더니 아니나다를까 메세지는 뚝 끊기고, 메세지는 정회원이면 무제한이고 여성은 무료라는데 아무리 답장을 써봐야 답도 안오고, 뭔가 결제 전후가 다르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주선된 사람이 마음에 들고 상대도 오케이해주길래 사이트 내 채팅을 하는데, 이거원, 채팅도 한번 결제에 몇통씩 제한되어있고, 근데 그 와중에 상대는 카톡 보내듯이 뚝뚝끊어서 아낌없이 막 보내는거 있죠. 그래서 카톡으로 하자니까 아직 모르는 사람에게 연락처 주기 싫다고 하더니, 갑자기 돌연 "즉석만남권"이란걸 열면 연락처가 나오니 그리로 전화하자는거에요. 우디르인줄. (아 저는 롤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만남주선권은 22만원... 아무리 사는게 미숙한 26세라지만 아 이건 아니다 촉이 오더라고요. (아닌가요 여성은 다 무료라서 그런가..?) 심지어 공지사항엔 알바를 쓰지 않으며, 알바를 찾아내면 100만원을 포상해주겠다며 당당하게 큰소리를 치고있는데, 여기다대고 "이러이러해서 이 판을 끝내겠다 이거 아녀?" 라고 고객문의에 올리면 "시나리오 쓰고있네 미ㅊ 새ㄲ가" 당연히 이런 반응이 올게 뻔하죠? 보통 이런가요? 아니면 제가 아직도 세상물정 모르는 어른이 26세인가요? 썰을 듣고싶습니다 형님누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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