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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디커플님 글을 보고있자니... 네~ 저도 그랬어요.
저는 사랑하는 맘이 안생겨 미안해 오빠~ 하고 빵 차여서
도대체 그게 뭔데? 뭔말인데?? 하고 멘탈이 날아갔죠.
콩깍지가 훌렁 벗겨지면 이성으로서의 매력은 없어지니.
오래 만나기도 했고 역시 뭐 연애의 끝은 항상 이별 아니면
결혼이란 빤하디 빤한 패턴인데... 이 여자가 내인생 마지막
이니 하고 생각하고 진심을 다했지만 펑~! 끝났습니다.
아픔을 극복하겠다고 발버둥 치고 노력했죠. 저도 소개팅
들어오면 나가고 혼자 노래방도 가고 어플로 몇번 만남도
가져보고... 나이트도 가고... 네 그랬어요.
그런데 문득 거울을 보니 예전의 제 모습이 아니였내요.
왜 나한테 그랬어요? 라는 생각땜에 잠못 이루는 날이 많
았는데 어차피 헤어졌고 이제 남남입니다. 간만에 푹 자고
일어나니까 생각하는걸 그만하게 되내요.
시간이 지나면 이또한 추억이라 미화되겠죠 ㅎㅎㅎ
이별의 이유는 나 혹은 상대의 끌림 없음 나 혹은
상대의 신뢰 잃음 크게 두가지가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