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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 이유를 찾고 있었어요. 왜그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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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이c 조회수 : 2466 좋아요 : 0 클리핑 : 0
너디커플님 글을 보고있자니... 네~ 저도 그랬어요.

저는 사랑하는 맘이 안생겨 미안해 오빠~ 하고 빵 차여서
도대체 그게 뭔데? 뭔말인데?? 하고 멘탈이 날아갔죠.

콩깍지가 훌렁 벗겨지면 이성으로서의 매력은 없어지니.

오래 만나기도 했고 역시 뭐 연애의 끝은 항상 이별 아니면
결혼이란 빤하디 빤한 패턴인데... 이 여자가 내인생 마지막
이니 하고 생각하고 진심을 다했지만 펑~! 끝났습니다.

아픔을 극복하겠다고 발버둥 치고 노력했죠. 저도 소개팅
들어오면 나가고 혼자 노래방도 가고 어플로 몇번 만남도
가져보고... 나이트도 가고... 네 그랬어요.

그런데 문득 거울을 보니 예전의 제 모습이 아니였내요.

왜 나한테 그랬어요? 라는 생각땜에 잠못 이루는 날이 많
았는데 어차피 헤어졌고 이제 남남입니다. 간만에 푹 자고
일어나니까 생각하는걸 그만하게 되내요.

시간이 지나면 이또한 추억이라 미화되겠죠 ㅎㅎㅎ
꽁이c
SNS는 안해요~
http://www.redholics.com/red_board/view.php?&bbs_code=talk13&page=1&bd_num=38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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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디커플 2016-06-25 11:29:37
전 두가지로 앞축했어요  상대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이별의 이유는 나 혹은 상대의 끌림 없음  나 혹은

상대의 신뢰 잃음  크게 두가지가 아닐까 싶네요
너디커플/ 압축!
아저씨펌 2016-06-24 17:15:23
푹 자고 일어나 거울 앞에 서서 새로운 자기를 만나는 것만큼 흥분되고 우울한 일이 없지요. 혼자 기도를 하거나 표정 없이 거울을 들여다 보는 남자는 꽤 멋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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