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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연애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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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이님 조회수 : 1970 좋아요 : 0 클리핑 : 0

오늘은 일찍 출근을 했네요..  잠깐 시간이 남아 예전 썸녀에게 받았던 감동적인(?) 연애 팁을 풀어보겠습니다.


20대 연애 초창기나 혹은 썸관계인 남성에게 사용하면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니 한번쯤 해보시기 바래요.




집에 위 사진처럼 보이는 아기자기한 미니 칠판을 하나 구매하시고,  달달한 마음 표현이나 상대방이 약간 토라졌을 때 사용하는 겁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한창 카톡으로 대화하다가 썸녀가 두시간 동안 연락이 없던 상황


썸녀 : "오빠 ㅠㅠㅠ"
5분 뒤
썸녀 : "오빠 나 레포트 쓰느라 너무 정신없었어ㅠㅠ"
나 : "미리 이야기하지, 잘 마무리하고 연락해"

1시간 뒤

예쁜 칠판에 저와 같이 찍은 스티커 사진을 붙여놓고

"XX(별명)오빠 보고싶어 나 지금 출발할께
                                            ㅡ 수진이 잠시 자리비움"

이렇게 분홍색 분필로 예쁘게 꾸며서 사진으로 보냈었고 전화를 하니 안 받고 카톡도 안되다가 얼마지나서 정말로 집 근처에 왔었습니다.

칠판을 응용해서 잘 사용하시면 다양한 데이트 스킬이 될 것같습니다.
훈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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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erpower 2016-07-20 14:13:08
보통의 내공이 아니신 훈이님...ㅋㅋㅋ 오늘도 연애를 글로 배우네용^^;
훈이님/ 아닙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해요. ㅎ 꽃힘님도 어여 좋은 분 만나시기를 ㅎ
모란- 2016-07-20 12:14:27
와... 이건 좀 호불호 갈리지 않나요? 제가 저번에 전남친에게 비슷하게 시전하다가 남자친구가 다음엔 서프라이즈 절대 하지 말라고 하던데.. ㅠ 썸일때는 괜찮으려나? ㅎㅎㅎ
한국늑대/ 이런저런 다양한 성격의 이벤트는 썸일때 해야 정확한 피드백이 오지 않을까요? 이런저런것들을 하면서 호불호를 정식으로 사귀기 전에 파악 할 수 있게....
훈이님/ 네 호불호가 나뉘는 데이트 방식입니다. 중요한 것은 "직접 가다"가 아니라 칠판을 통해 내 마음을 상대방에게 귀엽게 전달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연애 중 일때 뜬금없이 한창 연락 잘 하다가 혹은 약간 감정 싸움했을 때 "보고싶어~♡" 이 정도나 "집에 있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 이 정도만 글씨로 써도 상대방에게 진심이 잘 전달 되지 않을까요? 약간은 닭살 스럽게 칠판에 상대방에 관한 것을 다 도배해도 좋을 것같고요.
모란-/ 그렇구나~ 귀여운 썸남생기면 해봐야겠네여 ㅋㅋㅋㅋ
르네 2016-07-20 07:45:06
감성을 자극하는 아날로그 스킬 좋네요~
훈이님/ 가끔은 아날로그 적인게 감성을 자극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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